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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잘할 것" 75%…정의당 '첫 3위'



정치 일반

    문재인 대통령 "잘할 것" 75%…정의당 '첫 3위'

    한국당, 국민의당 하락세, 민주 外 4당 '오차범위'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로텐더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 할 것이란 전망이 75%로, 긍정적 전망이 지역‧연령‧이념 성향 등에서 고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CBS노컷뉴스가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의뢰해 대선 직후 첫 주인 지난 10~12일 전국 유권자 1516명에게 실시한 조사에서 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전망에 대한 긍정 답변이 74.8%를 기록했다. 이 중 '매우 잘할 것'이 41.6%, '잘할 것'이 33.2%였다.

    반면 부정적 전망은 16%였다. '매우 잘못할 것'이라는 대답은 6.3%, '잘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9.2%를 각각 기록했다. '잘 모름'은 9.2%였다. 조사 방법은 무선(80%)‧유선(20%)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전화면접과 자동응답을 혼용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 ±2.5% 포인트.

    지역별로는 호남에서 긍정적 전망이 82.8%로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에서 61.5%로 가장 낮았다. 문 대통령이 상대적으로 낮은 득표율을 기록한 대구‧경북에서도 긍정 답변이 71.2%로 높게 나왔다.

    연령대에선 2030세대에서 80% 초반을 기록해 가장 기대가 큰 세대로 조사됐고, 60대 이상에선 61.5%의 긍정 답변이 나왔다. 지지하는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3.9%가 잘할 것으로 본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선 31.4%만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한국당에선 부정적 전망이 과반을 넘겼다.

    문 대통령이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사안 중 개혁과제에선 검찰개혁(24%)과 정치개혁(20%)이, 중점 국정가치로는 정의(33%)와 소통(17%)이, 주요 국정과제로는 민생경제 회복(31%)과 적폐청산/개혁(30%)이, 각 분야의 1~2위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에선 민주당이 44.7%로 독보적인 1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대비 3% 포인트 상승한 결과로 2위와의 격차가 31.7%나 됐다.

    민주당의 뒤를 이어선 한국당이 13%, 정의당 9.6% 국민의당 8.8%, 바른정당 8.3%를 각각 기록했다. 한국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4.5%, 4.8% 포인트씩 하락했다.{RELNEWS:right}

    반면 정의당은 전주 대비 1.3% 포인트 상승해 처음으로 3위를 기록했다. 바른정당도 0.9% 포인트 올랐다. 민주당을 제외한 이들 4개 정당은 오차범위(5% 포인트) 내 접전 양상으로 순위가 분화됐다. 다당제 체제가 굳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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