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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박상하·박정아, 새로운 도전 나선다



농구

    'FA' 박상하·박정아, 새로운 도전 나선다

    남녀부 39명 중 14명 결렬, 11일부터 2차 협상

    2017 V-리그 자유계약선수 협상 결과 국가대표를 거친 남자부 센터 박상하와 여자부 레프트 박정아, 세터 염혜선, 리베로 김해란(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이 원소속구단과 합의점을 찾지 못해 새로운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커졌다.(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대어’는 남았다. 하지만 ‘대어급 준척’은 차고 넘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0일 2016~2017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자격을 얻은 V-리그 남녀 선수 39명의 1차 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10일까지 원소속구단과 1차 협상을 통해 잔류 또는 이적을 결정했다.

    이미 남녀부 ‘최대어’로 평가된 서재덕(한국전력)과 김희진(IBK기업은행)의 잔류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나머지 ‘준척급’ 선수의 잔류 여부가 기대를 모았다. 이들 외에도 여자부는 김사니가 은퇴하고, 남지연, 채선아(이상 IBK기업은행)가 잔류를 선택했다. 남자부 역시 박철우, 유광우, 부용찬(이상 삼성화재)이 현 소속팀에 남아 새 시즌 준비를 시작했다.

    1차 협상 결과 남자부 18명 가운데 11명이 원소속구단과 합의점을 찾았다. 여자부는 21명 가운데 14명이 재계약했다.

    하지만 남자부는 우리카드의 센터 박상하가 시장에 나왔다. 여자부는 IBK기업은행 레프트 박정아, 흥국생명 센터 김수지, KGC인삼공사 리베로 김해란, GS칼텍스 레프트 황민경, 현대건설 세터 염혜선이 새로운 유니폼을 입을 기회를 얻었다.

    ◇ 2차 협상 - 남자부는 '조용', 여자부는 '시끌'

    일찌감치 잔류를 확정한 서재덕이 4억3000만원에 계약했고, 최홍석은 마지막 날까지 협상에 진통을 겪다 두 배 가까이 오른 4억원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삼성화재도 박철우, 유광우에 나란히 4억원을 줬다. 류윤식과 부용찬은 각각 2억5000만원에 재계약했다. 현대캐피탈도 입대하는 최민호와 3억원에 사인했다. 박주형도 2억2000만원에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계속 입는다.

    여자부는 김희진이 알려진 대로 3억원에 IBK기업은행에 잔류했다. 각 팀의 주전급 세터가 대거 FA자격을 얻은 가운데 현대건설의 염혜선을 제외한 이효희(도로공사/1억4000만원), 조송화(흥국생명/1억2000만원), 이재은(인삼공사/1억원)이 재계약했다. 도로공사는 백업세터 이소라(7000만원)도 잡았다.

    거취가 기대를 모았던 국가대표 리베로 김해란이 KGC인삼공사과 계약하지 않은 가운데 나현정(GS칼텍스)과 김연견(현대건설)은 각각 1억1000만원, 9000만원에 원소속구단에 남았다.

    원소속구단과 1차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한 14명은 오는 20일까지 원소속구단을 제외한 타구단과 협상을 한다. 2차 협상에서 팀을 옮기는 경우 영입하는 팀은 원소속구단에 해당 선수 연봉의 200%와 보상 선수 1명을 보내거나 연봉의 300%를 보상한다.

    하지만 타구단과 협상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는 5월 21일부터 31일까지 다시 원소속구단과 다시 협상한다.

    한편 KOVO는 2017~2018시즌 종료 후 남녀부 모두 연봉에 따라 선수 영입 시 보상을 달리하는 'FA 등급제'를 도입한다.

    ◇ 2017 V-리그 자유계약선수 계약 현황

    ▲ 남자부

    현대캐피탈 - 레프트 박주형(2억2000만원), 센터 최민호(3억원. 이상 계약), 리베로
    정성민(미계약)
    대한항공 - 센터 김형우, 센터 진상헌(이상 미계약)
    삼성화재 - 라이트 박철우, 세터 유광우(이상 4억원), 레프트 류윤식, 리베로 부용찬(이상 2억5000만원. 계약), 센터 하경민(미계약)
    우리카드 - 레프트 최홍석(4억원), 라이트 김정환(2억5000만원), 레프트 신으뜸(2억원), 센터 김시훈(9000만원. 이상 계약), 센터 박상하(미계약)
    OK저축은행 - 센터 한상길(미계약)
    한국전력 - 레프트 서재덕(4억3000만원. 계약), 센터 방신봉(미계약)


    ▲ 여자부

    IBK기업은행 - 라이트 김희진(3억원), 리베로 남지연(8000만원), 레프트 채선아(7700만원. 이상 계약), 레프트 박정아, 세터 김사니(미계약)
    흥국생명 - 세터 조송화(1억2000만원), 라이트 정시영(7500만원. 이상 계약), 센터 김수지(미계약)
    KGC인삼공사 - 세터 이재은(1억원), 센터 유희옥(8000만원), 레프트 김진희(6000만원. 이상 계약), 리베로 김해란(미계약)
    GS칼텍스 - 센터 한송이(1억5000만원), 리베로 나현정(1억1000만원.이상 계약) 레프트 황민경(미계약)
    한국도로공사 - 세터 이효희, 센터 정대영(이상 1억4000만원), 세터 이소라(7000만원. 이상 계약)
    현대건설 - 리베로 김연견(9000만원. 계약), 세터 염혜선, 센터 정다은(이상 미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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