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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출범…대구·경북 현안사업은?



대구

    새정부 출범…대구·경북 현안사업은?

    문재인정부 출범과 함께 대구와 경북지역의 현안사업 추진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사업 차질이라는 불안감이 교차하고 있다.

    특히, 대구 통합공항 이전과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등 시도 핵심사업은 국정과제 채택에서부터 난관이 예상되는 등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사진=대구공항 제공)

     

    ◇ 대구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내 건 대구의 현안사업은 대구 통합공항 이전과 미래형자동차산업 육성, 물 산업허브도시 조성 등 13가지로 요약된다.

    이 가운데 대구경북권 광역철도 건설 등 6개 사업은 문 대통령이 대선공약으로 직접 챙긴만큼 사업 추진에도 한층 탄력이 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 현안 상당수가 국가사업으로 추진되는만큼 새정부 출범이후에도 순조롭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구시가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고 있는 미래형자동차는 타지역과의 사업 중복성 등으로 국정과제 채택과정에서 자칫 발목이 잡할 수도 있다.

    특히, 최대 현안인 대구 통합공항 이전과 관련해서는 '지역사회 합의'라는 전제조건이 붙은만큼 사업추진 과정에서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경북동해안 원전. (사진=자료사진)

     

    ◇ 경북

    경상북도의 현안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발표한 주요 사업은 김천 혁신도시 지원과 경북동해안권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등 크게 6가지.

    경상북도의 대선공약사업 역시 사업 추진과정에서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경상북도는 지난해 9월 발생한 경주 지진을 계기로 동해안에 국립지진방재연구원을 설립하는 등 재난안전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새 원전 건설 중단 등을 천명한만큼 경북의 핵심사업 가운데 하나인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사업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사업 차질에 대한 우려가 있어 관련부서에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며 "대통령 업무보고 등 여러 경로를 통해 대선 공약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권 교체와 함께 벌써부터 대구·경북 현안사업이 후순위로 밀려날 수 있다는 우려섞인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런만큼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지역 현안이 국정과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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