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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安의 막판 연대 가능성 질문에 "없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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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安의 막판 연대 가능성 질문에 "없다고 보면 된다"

    "접촉을 많이 했고, 상대측에서도 그런 게 왔지만…"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국민의당 박지원 중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7일 선거 막판 안철수 후보와 다른 후보 간의 연대 가능성 등에 "없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거 막판 연대 등 변곡점이 생길 수 있느냐"는 질문에 "(다른 후보와) 접촉을 많이 했고, 상대측에서도 그런 게 왔지만, 선거를 이틀 앞둔 상황에서 기적은 있을지라도 (연대 등의 가능성은) 없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격차가 벌어진 상황에서 안 후보의 돌풍이 기적처럼 힘을 발휘할 것으로 보이지만, 어떤 연대나 단일화 등은 없다는 설명이다.

    개혁공동정부에 대한 추가 발표 등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대선 전에 추가로 발표할 내용은 없다"며 "다만, 어떤 경우라도 협치를 위해 최고·최상의 인물을 정부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또 "전국 사전투표율은 26%인데, 호남은 34%에 달한다"며 "여론조사에서 소극적이었거나 응답하지 않은 호남의 안철수 지지층이 완전히 복원된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늘 아침 최명길(서울 송파을) 의원이 지역구인 가락시장을 3시간 돌았다고 하는데, 자기가 45% 지지를 받아 당선됐을 때보다도 훨씬 바닥이 좋다고 하더라"며 "오죽했으면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이 오늘 자에 역전이라고 썼겠나"라고 덧붙였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6일(현지시간) 사설에 한국 대선 상황을 언급하면서 "20% 유권자가 표심을 정하지 못한 만큼 중도·보수 표심이 한 후보에게 쏠린다면 역전이 가능하다"고 보도한 부분을 두고 한 발언이다.

    이어 "국민이 다시 문재인 대 안철수 양강구도를 복원시켰고, 안철수 바람을 살려냈다"며 "결국 안 후보 쪽으로 민심이 모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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