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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 투표전 마지막 주말, 수도권 표심잡기 전면전



국회/정당

    D-3 투표전 마지막 주말, 수도권 표심잡기 전면전

    文 홍대앞에서 프리허그, 홍 'U터U세'…安은 광주에서 '뚜벅이 유세'

     

    대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주요 대선 후보들이 서울과 수도권에서 표심잡기 경쟁에 나선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광주에서 뚜벅이 유세를 사흘째 이어간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공식 일정은 오후 3시 인천 구월동 로데오거리 광장에서 열리는 집중유세에서 시작된다. 이어 경기도 안산시 중앙역, 서울 강남구 코엑스앞 유세를 거쳐 이날 저녁 6시 30분에 홍대앞에서 절정의 무대가 펼쳐진다.

    홍대앞에서는 사전투표율이 25%를 넘으면 프리허그를 하겠다는 약속함에 따라 투표율이 26.04%를 기록하면서 그 약속을 지키는 행사가 치러진다.문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에 "정권교체의 열망이 얼마나 크고 절박하면 1100만명이 사전투표를 하셨을까"라며 "내일 '프리허그' 약속을 지키겠다. 홍대에서 만나 뵙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 후보 캠프 등에서는 인산인해의 인파가 몰릴 예상에 고무된 분위기지만 만에 하나 일어날지도 모를 경호상의 문제 때문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도 감지된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에 걸쳐 국민대결집을 위한 'U턴 U세 캠페인'에 돌입한다. 서울을 출발해 경기, 인천, 충청, 호남을 거쳐 영남, 강원을 돌아 선거운동 마지막 날 오후에 서울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여의도 당사에서 '국민대결집을 위한 대국민 호소'를 한 뒤 고양시 일산문화마당, 부천 마루광장, 인천 월미도, 시흥,안산 등으로 이동하며 보수 결집을 시도한다.

    특히 이날 저녁 충남 공주로 자리를 옮겨 공주대 신관캠퍼스에서 유세를 갖는다. 홍 후보가 공주를 유세 장소로 택한 것은 민주당 이해찬 공동선대위원장이 '보수 세력 궤멸' 발언을 한 곳이다.

    대규모 유세가아닌 걸으면서 유권자들을 한 사람 한 사람 만나는 '뚜벅이 유세'를 하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지난 이틀간의 영남 뚜벅이 일정을 마치고 이날은 호남에서 뚜벅이 유세를 이어간다.

    아침 일찍 남광주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무등산 증심사 입구, 각화동 농산물 도매시장, 광천터미널 유스퀘어, 양동 공구의 거리 등을 거쳐 오후 6시에는 금남로에서 '광주 국민승리 유세'를 진행한다.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 직전인 2일까지 진행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후보에 크게 뒤지는 것은 물론 홍준표 후보의 거센 추격을 받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안 후보가 이날 광주 집중유세에서 내놓을 메시지에 관심이 쏠린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오전에 국회를 출발해 광교산)→안양 범계역→수원 월드컵경기장을 돌아 잠실 야구장→가로수길→반포한강공원을 거쳐 약 12시간만에 다시 국회에 돌아오는 유세 일정을 잡아 놓고 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수도권 일대를 누비며 표심을 공략한다.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시작해 안양 평촌 중앙공원, 안산 고잔 신도시, 수원역 로데오거리 등지에서 유세한다. 저녁에는 다시 서울로 올라와 강남역과 홍대 부근으로 장소롤 옮겨가며 2030 표심을 자극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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