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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집단탈당이 전화위복?…신규당원·후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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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정당 집단탈당이 전화위복?…신규당원·후원금↑

    "소속 의원 1/3 이탈, 최대 위기에도 1500명 입당·후원금 1억3천만원

    바른정당 장제원·황영철·권성동 등 13명 의원들이 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주자 지지선언 및 바른정당을 탈당해 자유한국당 입당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창당 100일만에 소속 국회의원 1/3이 떠나며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바른정당에 국민들의 지지가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정당 김세연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창당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들이 당을 떠나는 것에 비할 수 없을 만큼 국민들의 무한한 지지가 바른정당으로 모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바른정당에 따르면, 지난 2일 김성태 의원 등 13명의 의원이 집단 탈당한 직후 이틀 동안 온라인 입당 당원은 1천500명으로 평소의 50배에 달하는 수치를 나타냈다

    후원금액 역시 오후 2시 기준 1억 3000만원이 모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자신을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지지자라고 밝힌 한 중소기업 업체 대표는 TV토론을 본 후 감동을 받고 마음이 바뀌었다며 1천만 원을 후원하기도 했다고 바른정당측은 전했다.

    유 후보의 SNS 팔로워도 하루사이 1만여명 가량 증가하는 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바른정당 게시판에는 2천여건이 넘는 유 후보의 응원글이 게시됐다.

    김 사무총장은 "당이 붕괴될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바른정당을 붙들어 주시고, 다시 유 후보에게 용기를 불어 넣어 주신 분은 국민 여러분"이라며 "바른정당에 남아 있는 국회의원과 원외위원장을 비롯한 모든 당원들은 유 후보와 함께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유승민 후보 선대위는 3일부터 SNS와 카카오톡 등 온라인 상에서 '당당한 보수를 위한 만원의 기적'이라는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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