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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 브리핑] '진정한 보수' 팽개치고 친박에 백기투항



선거

    [조간 브리핑] '진정한 보수' 팽개치고 친박에 백기투항

    ■ 방송 : 신문으로 보는 세상
    ■ 일시 : 2017년 5월 3일 (07:00~07:30)
    ■ 프로그램 : 이재웅의 아침뉴스
    ■ 출연 : CBS노컷뉴스 김재덕 선임기자

    바른정당 장제원·황영철·권성동 등 13명 의원이 지난 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주자 지지선언 및 바른정당을 탈당해 자유한국당 입당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 제 살길 찾아 친박에 '백기투항' (한국 경향 한겨레)

    바른정당 의원들의 집단 탈당 및 한국당 복귀 선언에 대해 한국일보는 <"개혁보수" 99일만에 도로한국당>이라는 제목의 1면 머릿기사에 이어 정치면 기사에서도 "박근혜 탄핵주역들, 염치없이 정치는 현실"이라는 궤변만 늘어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겨레신문은 <탄핵 전으로="" 퇴행한="" '보수="" 막장극'="">는 제목의 1면 머릿기사에서
    좌파의 집권 저지를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정치생명 연장 의도라고 비난했다.

    경향신문도 <'적폐'에 백기투항…정당민주주의를 짓밟다>는 제목의 1면 기사에 이어 정치면 기사에서는 <제 살길="" 찾자고="" ‘새="" 보수’="" 약속="" 헌신짝…국민="" 우롱한="" '가출극'="">이라고 맹비난했다

    ◇ 비판 없는 조선일보, 보수표심 전망만

    조선일보 중앙일보는 1면에서 바른정당 의원들의 탈당 자체를 비판하거나 하는 기사는 쓰지 않았다.

    두 신문 모두 앞으로 대선 일까지 여론조사 결과 공표를 할수 없는 점을 들어 1면 머릿기사에서 ‘깜깜이 대선’이라고 하면서 바른정당 의원들의 탈당으로 보수표심이 다시 요동치고 있다고 기사에 반영한 정도다.

    정치면 기사에서도 조선일보는 자유한국당은 보수표가 홍준표 후보로 결집되는 효과를 기대하는 반면에 유승민 후보쪽에선 민심의 역풍을 맞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만 썼다.

    다만 중앙일보는 정치면 기사에선 이들의 탈당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제 살길 찾기라고 지적했고, 동아일보도 결국 바른정당은 가치 집단이 아니라 이익단체였을 뿐이라는 점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마지막 TV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 1强 2中 구도 흔들 변수는 못돼 (한국일보 등)

    바른정당 의원들의 탈당이 지금의 1강 2중 경쟁구도를 흔들 정도의 파괴력은 없다는게 정치권의 중론이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측은 보수표가 결집해서 막판 대역전극도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탈당 의원의 세력 자체가 많지 않아 보수표 결집 효과를 낼지는 의문이다.

    보수 유권자층 자체가 크게 줄었고 탈당 의원들에 대한 비난여론이 워낙 거세 오히려 유승민 후보가 동정표를 얻는 언더도그 효과를 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다만 탈당의원 다수가 부산울산경남 출신이라는 점에서 이 지역에선 홍준표 후보가
    보수표 결집의 효과를 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이 경우에는 진보층이 다시 결집하는 효과로 이어져 대선이 보수 진보 대결로 치러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한국일보가 전망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자료사진)

     

    ◇ 일본 평화헌법 70주년에 개헌 드라이브 (동아 한겨레 등)

    3일로 일본의 평화헌법이 시행 70주년을 맞았는데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본격적으로 평화헌법 개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거의 모든 신문들이 기사를 실었다.

    아베 총리는 지난 1일 개헌의지를 다지는 의원들의 행사에 현직 총리로는 처음 참석해서 "드디어 때가 무르익었다"면서 "올해 반드시 역사적인 한 걸음을 내딛겠다"고 개헌의지를 다졌다.

    최근 동북아 안보정세가 불안한 틈을 타서 평화헌법 개정에 박차를 가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개헌에 반대하는 일본내 여론도 올들어 약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 아사히 신문이 2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개헌찬성 여론이 41%로 작년보다 4%포인트 늘어났다고 한다.

    ◇ 불타는 코스피, 코피 터지는 개미들 (조선일보)

    2일 코스피 지수의 종가는 2219.67로 꼭 6년전인 2011년 5월 2일 이후 종가기준 2위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이젠 '한국증시의 새 역사를 쓰게 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개미들은 코피 터지고 있다.

    개인 순매수가 가장 많은 포스코는 한달간 5.8% 떨어졌고 한국전력, 현대차 등도 낙폭이 컸다.

    이러다보니 국내 투자자 몫이어야 할 증시 성장의 몫을 외국인만 독차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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