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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휴가여도 괜찮아, 다낭이라면



여행/레저

    짧은 휴가여도 괜찮아, 다낭이라면

    • 2017-05-02 10:10
    짧은 시간에 여행지의 문화를 체험해보고 휴식을 즐기고 싶은 여행객에게 알맞은 곳이다. (사진=웹투어 제공)

     

    시간이 여유롭지 않은 여행객들에게 해외여행은 즐거운 경험인 동시에 부담스럽기도 하다. 긴 비행시간이 걱정되며 관광명소를 돌아다니는데 버스에 앉아있는 시간이 아까울 정도다. 이런 여행객들을 위해 베트남 다낭을 추천한다.

    짧은 시간에 여행지의 문화를 체험해보고 휴식을 즐기고 싶은 여행객에게 알맞은 곳이다. 비행시간도 짧고 관광명소 사이의 거리가 멀지 않아 가볍게 다녀오기 좋다. 게다가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아 알차게 여행할 수 있을 터. 짧은 휴가라도 다낭이라면 괜찮다, 아니 충분하다. 다낭으로 이번 휴가 때 떠나보자.

    ◇ 호이안

    17세기의 옛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유서깊은 도시 호이안(Hoi An)이다. 다낭(Da Nang)에서 남쪽으로 약 30에 ㎞위치한 고대의 항구도시 호이안은 17세기의 옛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복고적인 외관이 멋스러운 도시다.

    베트남의 중앙부에 위치한 이 도시는 하노이와 호치민만큼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베트남 시민들이나 베트남을 잘 아는 여행자들은 한결같이 최고의 여행지로 호이안을 꼽는다. 다른 대도시처럼 아오자이를 휘날리며 달리는 오토바이의 물결도 없고, 줄지어 세워진 빌딩도 없지만 호이안은 깨끗하게 잘 정돈된 시가지에 옛 모습을 잘 보전한 매력적인 도시다.

    참파(占婆)왕국 때부터 중국과 일본을 비롯하여 포르투갈, 프랑스 등 서방 국가의 상인들이 빈번히 드나들면서 19세기 무렵까지 해상 실크로드의 중요 거점인 동서 무역의 요충지로 번영을 누렸던 호이안은 16~17세기에는 일본인들의 이주가 많아지며 일본인 마을이 생기기도 했기 때문에 도시 곳곳에 중국과 일본 문화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고, 프랑스 식민지 시절의 흔적이 남아 있는 유서 깊은 도시다.

    ◇ 풍흥의 집

    풍흥의 집은 과거 19세기 중엽에 풍흥이라는 무역상이 자신의 상점으로 사용하기 위해 건축한 건물이다. 이 건물은 검은 갈색빛의 목조건물로 중후한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으며, 현재 8대째 후손이 살고 있다. 지금은 토산품을 판매하는 상점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호이안 구시가지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5개의 높지 않은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는 산으로 전체가 대리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오행산으로도 불린다. (사진=웹투어 제공)

     

    ◇ 대리석산, 마블 마운틴

    5개의 높지 않은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는 산으로 전체가 대리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오행산으로도 불린다. 주변에는 각종 석상 조각들을 즐비하게 전시되어 있으며, 마블 마운틴을 올라가면 멋진 동굴과 불상 그리고 탁 트인 다낭의 모습을 볼 수 있다.

    ◇ 내원교

    16세기 말, 호이안 지역은 중국의 무역상들뿐만 아니라, 일본의 무역상들도 자주 드나들던 도시다. 그래서 중국인이나 일본인들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는데, 광조 회관 등의 건물이 중국인의 흔적이라면 내원교는 일본인들의 흔적이다. 이 다리는 일본인들이 중국인들이 거주하고 있던 마을과의 교류를 위해 건설한 다리라고 한다. 내원교는 낮보다 밤에 더 화려한데 그 이유는 밤에 화려한 조명들과 함께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 투본강투어

    투본강을 따라 호이안의 풍광을 즐기며, 목공예마을과 도자기 마을을 방문하게 된다. 목공예마을에서 만들어지는 목각 제품들을 전 지역으로 판매 하고 있다. 도자기 마을도 투본강에서 나오는 흙토를 이용해 여러가지 도자기 제품을 만들어 전 지역으로 판매하고 있다. 두 마을은 관광지로써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곳이어서 외국인 뿐 아니라 현지인들과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한다.

    ◇ 티엔무 파고다

    베트남의 가장 중요한 문화의 중심지 중의 하나인 티엔 무 파고다는 가장 순수한 불교도의 수도생활을 대표한다. 파고다 건물은 높이 21미터의 불탑으로 8각 모양의 7층으로 이뤄졌다. 1844년 티에우 트리(Thieu Tri)왕에 의해 건축된 티엔무 파고다는 비록 19세기 때 건물이 지어졌지만, 1600년대 종교 중심으로 티엔무는 시작되었다.

    건축 당시에는 7층 각 층마다 금동불상을 안치해놓았는데, 지금은 도난당했다. 파고다의 뒷부분에 수도승과 수녀들을 위해 건물을 만들었다. 전쟁 중에는 불교도들의 항거의 중심이 되었고 티엔무파고다는 사이공에서 희생되었던 반체제 수도승 쿠앙 둑(Quang Duc)의 본거지가 되기도 했으며 훗날 그는 저항의 상징으로 국제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지금은 티엔무에서 정치 시위를 제한하므로,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다. 국민적 지지가 약해진 지금은 파고다의 제정 지원을 위해 구호활동을 하고 있다.

    ◇ 카이 딘 왕릉

    고딕양식과 인도양식의 조화로 이루어진 카이 딘 왕릉은 만달린, 말, 실물크기의 코끼리 등의 조각상등이 있다. 왕릉은 11년이나 걸려 건축되었고, 건물의 규모와 웅장함이 건축기간을 증명하고 있다. 이들 건물들은 로맨틱, 고딕양식과 불교의 영향을 받은 인도양식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바닥에서 천장까지 세계 곳곳에서 만들어진 꽃병이나 도기류의 깨진 조각을 이용하여 모자이크 방법으로 장식하였다.

    시내의 중심에 위치한 다낭 대성당으로서 1923년 프랑스 식민지 시절 지어진 중세 건물 양식의 가톨릭 성당이다. (사진=웹투어 제공)

     

    ◇ 다낭 대성당

    시내의 중심에 위치한 다낭 대성당으로서 1923년 프랑스 식민지 시절 지어진 중세 건물 양식의 가톨릭 성당이다. 연분홍빛 외관과 70m 높이의 첨탑으로 탑 꼭대기에는 수탉 모양의 풍향계가 있는데, 이 때문에 현지인들에게는 수탉 교회로도 불린다. 성당 뜰에는 성모마리아 상이 있으며 아름다운 성당으로 인해 사진 촬영 명소로도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 뜨둑황제 왕릉

    돌벽으로 에워싸여 소나무숲 안에 자리잡고 있는 뜨둑황제의 왕릉은 구엔왕조의 유적 중 가장 잘 보존되어지는 것 중 하나이다. 225헥타르에 펼쳐있고, 50개의 건축물로 구성되어 있어, 무덤이라기보다는 대규모 공동묘지라는 표현이 어울릴 것이다. 호수주변의 부속건물은 나무목재기둥으로 만들어진 중국양식의 단아한 모습의 건물이다.

    ◇ 까오다이 사원

    20세기 전반, 베트남 남부에서 일어난 신흥종교 사원이다. 1917년 칸토시 부근의 사원에서 열린 강신술회에 참석했던 프랑스 ·인도차이나 총독부의 하급관리 고반체우가 까오다이의 영을 환기하였다고 한 뒤부터 이 체험을 까오다이 상제를 지상신으로 믿는 종교적 경지로 높여, 친구들에게 1개의 거안을 신의 상징으로서 예배하게 하고, 이 종교를 신이 세상에 내린 세 번째의 제도로 믿도록 권장한 데서 비롯된 종교다.
    불교, 기독교, 이슬람교, 유교, 도교 등 5대 종교의 가르침을 토대로 만들어졌으며 모든 종교는 하나다 라는 이념을 기본으로 하며, 예수, 석가모니, 마호메드, 공자 등 세계 각국의 성인들을 한 공간에 모셔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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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협조=웹투어(www.web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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