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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안철수 겨냥 "DJ정신 계승한다면서 색깔론 가세해"



선거

    문재인, 안철수 겨냥 "DJ정신 계승한다면서 색깔론 가세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29일 광주 충장로 유세(사진=민주당 광주선대위제공)

     

    5월 황금연휴 첫날 광주전남 판세굳히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선거가 막바지에 이르자 입으로는 DJ정신을 계승한다는 분들이 색깔론에 가세하고 있다"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겨냥하고 "5월 9일 광주의 자부심에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29일 전남 순천과 광주, 전남 목포 등 광주전남 3곳에서 릴레이 유세를 펼친 문 후보는 광주 충장로 광주우체국앞에서 가진 유세에서 "DJ가 핍박받을때 함께 견뎌준 광주, 노벨평화상을 받았을때 함께 인정하는 광주와 함께 할수 있는 후보는 문재인이다"며 "햇볕정책 계승하고 튼튼한 안보,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수 있는 사람은 문재인이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특히 "선거가 막바지에 이르자 입으로는 김대중 정신계승한다는 분들이 색깔론에 가세하고 보스표를 얻기 위해 햇볕정책도 공과가 있다. 6.15정상회담도 공과가 있다. 김대중,노무현정부도 북핵위기 책임이 있다"고 한다며 "그것이 DJ정신, 호남정신이 맞냐"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비난했다.

    문 후보는 이어 "이번 대선은 인수위없이 선거일다음부터 바로 실전인데 39석으로 연정을 하든, 협치를 하든, 몸통노릇을 할 수 있겠냐"며 "자유한국당, 바른정당하고 권력을 나누는 것은 오로지 선거에만 이기고 보자는 정치공학적이고 적폐연대일 뿐이다"고 지적했다.

    문 후보는 "국회 원내 제1당, 두 번의 국정경험과 수권능력을 갖춘 정통 유일 야당과 함께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책임지겠다"며 "지난 대선때는 제가 부족해서 광주호남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도 실패했는데 이번에는 정말 절박해 졌다. 이번에 우리 광주와 호남이 저 문재인을 좀 더 키워주시면 압도적으로 정권교체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희망과 미래는 이해타산을 앞세우는 정치공학에서 나올 수 없고 80년광주가 그랬고 지난 겨울 촛불이 그랬듯이 오직 국민 속에서만 나온다"며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국민만 보고 가겠다. 5월 9일, 광주의 자부심에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문재인 후보의 이날 광주 유세에서는 광주지역 고등학생들이 '5.18, 세월호,촛불 가슴에 새기겠습니다'라는 문구를 쓴 커다란 종이배를 문 후보에게 선물했고 김대중.노무현 두 대통령 사진과 약무호남 시무국가라는 글귀가 새겨진 현수막을 펼쳐 이동시키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문재인 후보는 광주에 이은 목포 유세에서 "목포시민들이 세월호를 받아주고 유가족을 살펴주고 전국에서 위로하기 위해 찾아오는 국민들을 따뜻하게 맞아줘서 정말 고맙다"며 "이 띵에 4월이 있는 한 세월호 아픔을 잊지 않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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