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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자유한국당과 연정이 호남정신, 정권교체 맞냐"



선거

    문재인 "자유한국당과 연정이 호남정신, 정권교체 맞냐"

    익산역에서 유세하는 민주당 문재인 후보(사진=민주당 전북도당 제공)

     

    전북 익산을 찾은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확실한 정권교체의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전북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문재인 후보는 29일 익산역 광장에서의 유세를 통해 진짜 정권교체, 정의가 눈으로 보이는 나라, 국민통합, 전북발전을 이룰 후보가 자신이라며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대통령 선거일 다음날부터 곧바로 경제위기 안보위기 외교 위기를 해결해야 한다"며 자신은 "대통령의 눈으로 국정을 경험한 준비된 후보"임을 강조했다.

    문 후보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겨냥해 이번 대선을 선명하게 준비된 국정운영 세력과 정체성을 알 수 없는 불안한 세력 간의 대결로 규정했다.

    문 후보는 "40석의 미니정당, 문재인을 반대해서 급조된 정당이 지금 국정을 감당할 수 있겠냐"며 "협치도 연정도 좋지만 최소한의 자기 힘은 있어야 한다"고 했다.

    문 후보는 "국민의당이 바른정당뿐만 아니라 자유한국당과도 연정을 할 수 있다고 한다"면서 이는" 권력도 나눠주고 그들의 요구도 들어줘야 하며 내각제도 임기단축도 수용해야 한다"며 "이것이 호남 개혁정신 촛불민심 정권교체가 맞느냐, 어떻게 하든지 선거만 이기려는 정치공학 정권야합이 아니냐"고 비판했다.

    문재인 후보는 전북과 관련해 그동안의 지역차별을 언급하고 지역 공약을 발표하며 전북 표심을 호소했다.

    문 후보는 특히 참여정부에서 14명이었던 전북 출신 장차관 수가 박근혜 정부에서는 차관만 4명에 그친 것, 예산이 들어가는 공약은 말을 바꾼 것 등을 예로 들어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예산 차별, 민생 홀대, 인사차별을 거론하면서 자신이 전북의 친구가 돼 지난 9년간 꽉 막혔던 길을 뚫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후보는 새만금을 중심으로 환황해권 경제 중심지를 키우고 전북혁신도시를 거점으로 멈춘 전북의 성장엔진을 되살리고 미래 성장 동력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역사문화도시인 익산을 경주처럼 정비하고 전북을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마트 농생명 클러스터로 만들겠으며 종자 농기계 하면 김제, 미생물은 정읍, 첨단농업은 새만금, 익산은 식품산업의 메카로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문재인 후보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투표해야 문재인이 대통령이 된다, 전북의 친구가 되겠다, 전북과 함께 가겠다"며 투표 참여와 압도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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