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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한번은 실수지만, 두번 속으면 바보"…文 집중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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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安 "한번은 실수지만, 두번 속으면 바보"…文 집중 견제

    공식 선거운동 기간 첫 충북 방문, 5대 지역공약 발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사진=김종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9일 대선 민심의 풍향계 충북 표심을 공략하며 지지율 반등을 꾀했다.

    안 후보는 이날 주말을 맞아 인파로 붐비는 청주 성안길에서 집중유세를 갖고 "이제는 진보만의 나라, 보수만의 나라를 넘어 국민 모두의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후보는 "탄핵반대 세력과 계파 패권주의 세력을 제외하고 합리적 개혁세력이 모두 참여하는 대통합정부를 세우겠다"며 "안철수와 함께 진짜 협치시대를 열어가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양강구도가 흔들린 상황에서 안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집중 견제했다.

    그는 "저를 지지하는 국민들을 적폐라고 공격하던 문 후보가 이제와 선거에서 이기려고 통합을 이야기 한다"며, "거짓말에 또 속겠나. 한 번 속으면 실수지만 두 번 속으면 바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후보는 "정권교체라고 다 똑같지 않고, 더 좋은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며 "계파 패권주의 세력에게 나라를 맡길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또 문 후보의 공공부문 81만 개 일자리 창출 공약을 겨냥해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진작 했을 것"이라고 꼬집었고, "재벌을 제일 많이 사면해준 정부의 책임자가 재벌을 개혁하겠다는 말도 믿을 수 없다"고 문 후보를 깎아내렸다.

    이날 공식 선거운동 기간 충북을 처음 방문한 안 후보는 5대 지역 공약도 내놨다.

    안 후보는 중부고속도로 호법~남이 구간 확장과 청주국제공항의 활성화, 청주와 충주, 제천을 잇는 충북 바이오밸리의 완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산업기반을 구축해 충북이 20년을 먹고 살 수 있는 미래 일자리, 먹거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고, "한국형 초고속 열차 시범단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의 이날 거리유세에는 정동영 공동선대위원장, 김수민 선대위 뉴미디어수석본부장 등이 함께 했다.

    유세에 앞서 안 후보는 충북 바이오산업의 상징적 장소로 여겨지는 청주시 오송읍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방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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