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사진 맨 왼쪽)과 8번째 부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 김혜정, 홍원표 부부 (사진 =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부산에서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부부가 함께 가입하는 8번째 사례가 나왔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신정택 회장)는 28일 '부산 아너 소사이어티'의 여덟 번째 '부부 아너'가 탄생 했다고 밝혔다.
이날 새 회원으로 가입한 주인공은 김혜정 주부이다.
김씨는 남편인 홍원표 삼원FA(주) 대표가 지난해 1월 77호 회원으로 가입한데 이어결혼 35주년을 기념해 부산 아너 소사이어티 123호로 가입했다.
김씨는 성당 내 복지분과 활동에 몸담아 오랜기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과 봉사활동을 펴왔으며, 결혼 35주년을 기념해 보다 뜻깊은 일을 하려고 그동안 알뜰히 모아온 1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007년 12월 시작된 아너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5년 내 1억원 기부를 약정하면 가입할 수 있다.
현재 부산아너소사이어티는 123명의 회원이 있으며, 김 씨를 포함해 모두 8쌍의 부부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