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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전북도민회 문재인 지지 놓고 민주당·국민의당 충돌



전북

    재경전북도민회 문재인 지지 놓고 민주당·국민의당 충돌

     

    재경전북도민회가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것을 놓고 국민의당 전북도당과 민주당 전북도당이 충돌하고 있다.

    국민의당 전북도당은 27일 재경전북도민회 송현섭 회장 등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 기자회견에 참가한 지지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국민의당의 고발 이유는 향우회 종친회 동창회 산악회 등 개인 간의 사적 모임은 그 기관단체의 명이나 그 대표의 명의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는 규정이 있는데 이를 어겼다는 것이다.

    또 기자회견 당시 펼친 현수막에 '300만 재경 전북도민은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는 문구가 마치 전북출향민과 그 가족 모두가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것처럼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것도 포함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전북도당이 28일 바로 성명을 내고 반박하고 나섰다.

    재경도민회는 개인 간 사적 모임이 아니라 사단법인이며 단순한 의견개진이나 의사표시는 선거운동으로 보지 않는다는 규정으로 볼 때 법 위반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법인이 의사를 결정하는데 구성원의 의사를 일일이 확인하는 것이 나니라 정관에서 정한 절차만 따르면 되는 것이라며 허위사실 공표 주장도 근거가 없다고 했다.

    야권의 핵심지역인 전북은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치열한 선거전을 치르고 있으며 이러다 보니 작은 것이라도 상대의 움직임에 따라 즉각 반응이 일어나는 등 마찰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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