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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대학가, 대학생·시민 대상으로 투표 독려 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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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대학가, 대학생·시민 대상으로 투표 독려 활동 펼쳐

     

    소극적 투표층으로 평가 받아온 대학생들이 촛불 정국과 박 전 대통령 탄핵 국면을 거치면서 적극적 유권자로 변모하고 있다.

    강원도 대학가에서는 현재 대학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투표 독려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춘천교대 총학생회는 전국 30개 대학 학생회로 구성된 '제19대 대선 대학생 요구 실현을 위한 전국대학 학생회 네트워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27일에는 기자회견을 열어 '19대 대선 대학생 100%투표 참여' 를 선언하기도 했다.

    춘천교대 총학생회는 "지난해 말 대한민국의 온갖 적폐들이 낱낱이 드러났다"며 "결국 우리의 손으로 꼭두각시 인형극의 막을 내려 마침내 장미 대선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촛불이 단순히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만을 목표로 한 것이 아니다"라며 "국‧공립대 통합, 누리과정, 소규모 학교 통폐합 등 국가는 돈과 효율성의 논리로 교육을 바라보고 있는 만큼 해결 과제도 많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청년과 대학생의 문제 그리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동참하기 위해 춘천교대 1천 400명의 학우들은 대선 투표에 100% 참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춘천교대를 포함한 강원대, 한림대, 한림성심대, 송곡대 등 춘천시 소재 5개 대학 총학생회는 오는 30일 도심에서 '제19대 대통령 선거' 투표독려 캠페인도 계획하고 있다.

    대학생 주도 투표문화 조성과 춘천시민 투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이날 춘천명동과 남춘천역, 춘천역 등에서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전달하고 강원도청~명동~강원대 후문거리까지 시가 행진도 진행한다.

    강원대 총학생회장는 오는 28일과 다음달 1일 '대한민국에 한표 VOTE(보태) 주세요'라는 주제로 사전투표소 안내와 투표 독려 배지 나눔, 선거관련 OX퀴즈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교내 캠페인도 준비 중이다.

    신민주 강원대 총학생회장은 "지난해 치러진 총선에서 20대 투표율은 52.7%에 불과했다"면서 "정치를 혐오 대상이 아니라 우리 미래를 바꾸는 것임을 인식해 더 많은 대학생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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