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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맥주와 요가의 결합…'비어 요가'를 아시나요?



유럽/러시아

    [영상] 맥주와 요가의 결합…'비어 요가'를 아시나요?



    맥주와 요가의 결합.

    언뜻 보면 어색한 조합이지만 맥주를 마시면서 요가를 수련하는 일명 '비어 요가'(Beer yoga)가 새로운 요가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다.

    비어 요가는 2015년 독일 베를린에서 시작됐다. 맥주 마니아인 두 명의 요가 강사 에밀리와 줄리는 같은 해 구경갔던 미국 버닝맨 페스티벌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비어 요가를 만들었다. 둘은 현재 베를린 요가 스튜디오에서 비어 요가 클래스를 진행한다.

    유튜브에 공개된 비어요가 클래스 영상에서 수강생들은 맥주병을 들고 동작을 취하고, 중간중간 마시기도 한다. 맥주병을 위로 치켜 든 동작은 그 자체로 운동이 되고, 시원한 맥주 한 모금은 갈증을 해소해준다.

    에밀리와 줄리는 "비어 요가의 철학은 재미다. 하지만 단순히 재미만 추구하는 건 아니다. 요가와 맥주는 수 세기 동안 인간의 마음과 몸, 영혼을 치유해줬다"며 "맥주병에 정신을 집중하고 동작을 수행하다 보며 최고 의식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고 했다.

    비어 요가는 독일을 넘어 호주와 태국 등으로 확산됐다. 태국의 한 비어 요가 클래스 참가자는 "알코올이 없다면 동작을 할 때 좀 부끄러울 것 같다. 알코올 덕분애 용감해진다"고 했다.
    비어요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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