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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뒷심 + 안정된 골리 = 韓 아이스하키의 힘!



스포츠일반

    무서운 뒷심 + 안정된 골리 = 韓 아이스하키의 힘!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3연승으로 1부리그 눈앞

    한국 아이스하키는 최약체로 분류된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A 대회에서 3연승을 거두며 1부리그인 '월드 챔피언십' 승격을 눈앞에 뒀다.(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공)

     

    말 그대로 '파죽지세(破竹之勢)'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각)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헝가리와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A 대회 3차전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IIHF 세계랭킹 23위로 이 대회에 출전한 6개국 가운데 객관적인 전력에서 최약체로 분류된 한국이지만 폴란드와 카자흐스탄에 이어 헝가리까지 꺾고 대회 3연승을 이어갔다.

    특히 체격과 개인기에서 세계적인 강호에 열세인 한국은 스피드와 활동량으로 승부를 보는 경기 방식에도 카자흐스탄에 이어 헝가리까지 모두 마지막 3피리어드에 짜릿한 역전으로 승리를 이끌어내는 무서운 뒷심으로 '1부리그' 월드 챔피언십 승격을 눈앞에 뒀다.

    한국 아이스하키의 주전 골리 맷 달튼은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A 대회에 출전한 6개국 골리 가운데 가장 뛰어난 경기력으로 한국의 3연승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있다.(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공)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고 경기한 한국은 2피리어드 3분45초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오히려 15분 43초 김기성-김상욱(이상 안양 한라) 형제가 동점골을 합작하며 역전승의 발판을 놓았다.

    3피리어드에는 신상우-신상훈(이상 안양 한라) 형제가 연속 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은 역전승을 완성했다. 동생 신상훈이 3피리어드 6분 31초에 역전골을 터뜨렸고, 15분 13초에는 형 신상우가 쐐기골을 꽂아 넣었다.

    주전 골리 맷 달튼(안양 한라)는 헝가리의 슈팅 23개 가운데 22개를 선방하며 3연승의 중심에 당당히 섰다. 달튼은 이번 대회 3경기에서 경기평균실점(GAA) 1.67, 세이브성공률(SVP) 0.946의 놀라운 기록으로 6개국 골리 가운데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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