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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핵추진잠수함 '미시간함' 내일 부산에 온다



국방/외교

    美 핵추진잠수함 '미시간함' 내일 부산에 온다

    북한군 창건기념일(25일) 맞아 긴장 최고조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한반도 해역으로 북상 중인 가운데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핵추진 잠수함인 미시간함(SSGN 727)도 25일 부산항에 입항한다.

    군 관계자는 “미시간함이 25일 부산항으로 입항한다"며 " 칼빈슨함(CVN 70)이 이끄는 항모강습단이 동해에 도착하면 여기에 합류해 훈련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북한이 인민군 창건 기념일(4월 25일)을 맞아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등 대형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미국이 전략자산을 동원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칼빈슨호는 최근 서태평양 해상에서 일본 해상자위대와 연합훈련을 벌였으며 26~27일쯤이면 동해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시간호는 1982년 취역한 핵추진 잠수함으로 배수량이 약 1만9천t에 달한다.

    최대 수심 243m 깊이에서 최장 3개월간 부상하지 않고 수중에서 작전을 벌이며 며 최대 사거리 1600㎞의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 154발을 장착할 수 있다.

    핵추진 항공모함을 기함으로 하는 미국의 항모강습단이 해상 훈련을 할 때는 통상적으로 핵추진 잠수함이 함께 출동한다.

    칼빈슨호가 지난달 한반도 해역에 전개됐을 때도 핵추진 잠수함 콜럼버스함(SSN 762)이 훈련에 동참한바 있다.

    한편 북한은 최근 북상하는 칼빈슨호에 대해 "거대한 파철더미가 되어 수장될 것이다"며 연일 위협을 거듭하고 있어 한반도 긴장수위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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