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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사격은 이들처럼?…고민정 '진솔'-이언주 '눈물'



정치 일반

    지원사격은 이들처럼?…고민정 '진솔'-이언주 '눈물'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21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후문 유세현장에서 문재인 후보 지지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의 '원고 없는 연설'과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의 '눈물 유세'가 각각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1일 유튜브에는 '문재인 후보 유세현장, 고민정 완벽한 첫 연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고 대변인이 21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후문 유세현장에서 문재인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는 내용으로, 나흘만에 조회수 45만을 넘기며 화제에 올랐다.

    영상에서 고 대변인은 "내 통장에는 출금만 있고 입금은 없다. 나는 시인 남편과 살고 있고 아이 둘을 데리고 있다"며 "월급도 받지 않아 가면서 온 이유는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절박감 때문"이라고 문재인 캠프 합류 이유를 밝혔다.

    그는 어린 시절엔 부모님과 많이 싸웠지만 결혼하고 엄마가 되고 나니 어머님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엄마로서 아이들에게 무얼 해줘야 할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 대변인은 "내가 가진 것은 많지 않고 물려줄 재산도 없다. 내가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건 오로지 이 세상밖에 없더라"고 토로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세상. 흙수저, 금수저 이런 단어 따위 상관하지 않고 살아도 되는 세상, 기회가 공정하고 누구나 능력만큼 인정받을 수 있는 세상, 그런 세상을 꿈꾸고 있다"며 문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이 2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국민과의 약속, 대한민국 미래선언' 행사에 참여해 안철수 후보 지지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이와함께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안철수 후보의 '국민과의 약속, 대한민국 미래선언' 행사에 참여한 이언주 의원의 '눈물의 유세' 영상도 23일 유튜브에 올라와 이목을 끌었다.

    이 의원은 "국회의원이 되면 정말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와서 보니 양강으로 갈라져 싸우는 걸 보면서 잠이 안올 지경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대로 가다간 대한민국이 큰일난다"며 "저는 안 후보에게 정치생명을 걸었다. 오른쪽에선 적폐 청산하고 있는데 또 다시 왼쪽이 적폐를 쌓고 이게 말이 되는 것이냐"고 성토했다.

    또 "누군가 40석 갖고 뭐하냐고 얘기하는데, 정말 기존 관념에 사로잡힌 얘기"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의석이 작아 이렇게 됐나. 이제 자기 지지자만 보고 하는 정치를 끝장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안 후보가 당선되면 한국 정치가 당파 싸움에서 벗어나 대격변이 일어날 것이라 주장했다.

    그는 "이제 대한민국은 보수의 나라도 아니고 진보의 나라도 아니다. 바로 우리 국민 모두의 나라"라며 "안 후보가 당선돼서 정치 대격변이 일어나고 보수, 진보가 아니라 정말 국민만 생각하는 합리적인 세력이 다시 모여 새로운 판을 짜게 도와달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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