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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택지개발 예정지 14곳, 5월말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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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택지개발 예정지 14곳, 5월말에 발표

    제주도 5대 역점 프로젝트 추진상황 공개

    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왼쪽에서 두번째)가 24일 도청 기자실에서 5대 역점 프로젝트 추진상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인 기자)

     

    제주 택지개발 예정지 14곳이 오는 5월말에 확정된다. 추자면과 우도면을 제외한 제주도내 모든 읍면지역에 10만㎡ 이상의 공공 택지가 조성되는 사업이다.

    제주도가 ▲주거복지·부동산 ▲난개발방지·투자정책 ▲쓰레기·상하수도 ▲대중교통·주차정책 ▲전기차·신재생에너지 등 올해 5대 역점 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24일 밝혔다.

    ◇ 제주 택지개발 예정지 14곳, 5월 말 확정

    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주거복지 대책과 관련해 택지개발 예정지가 오는 5월 말 확정된다고 말했다.

    사업 대상지는 제주시 7곳, 서귀포시 7곳 등 모두 14곳이다.

    농촌은 제주시 추자면과 우도면을 제외한 제주도내 10군데 읍면지역에서 공공택지가 조성되고 도시권은 제주시 동지역 2곳과 서귀포시 동지역 2곳이 새로 개발된다.

    택지 규모는 각 읍면지역의 경우 지구당 10만㎡ 이상이고 동 지역은 각 20만㎡이상이다.

    제주도는 읍면지역이나 도심권에서 각각 2~3곳씩을 후보지로 압축한 뒤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오는 5월 말에는 최종 예정지 14곳을 확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올해 제주도에 1만 6200가구 공급돼

    올해 주거지원으로는 지난해 1만 3380가구 보다 16.7% 증가한 1만 6200가구를 공급하겠다고 제주도는 밝혔다.

    또 저소득 가구에 대한 임차료 지원, 주택 개조사업 지원, 국민주택 입주자 임차보증금 지원, 노후주택 개량 자금 융자 등 주거지원사업으로 올해 386억 원을 들여 1만3410가구에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업형 임대주택 1560가구(민간 560호, 공공 1,000호)를 병행 공급하고, 시민복지타운 행복주택도 도민 인식조사를 거쳐 설계공모 등의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할 방침이다.

    ◇ 난개발 방지와 지역주민 상생 방안 마련…제주형 유원지 가이드라인도 5월 마련

    두번째 역점 프로젝트인 '난개발방지·투자정책'으로는 숙박시설 규모제한과 녹지시설 확대, 개발사업장에 대한 사후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제주도는 강조했다.

    '제주형 유원지 가이드라인'이 5월 중에 마련되고 사업 승인절차 초기 단계에서 사업자의 적격성과 투자자본 검증이 가능하도록 관련 조례도 조속히 개정된다.

    ◇ 재활용품 분리수거 43%25 늘어…제주 도두하수처리장 7월 증설

    또다른 프로젝트인 '쓰레기·상하수도' 분야에서는 현재 시범운영되는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를 통해 재활용품 분리수거량이 지난해 1월과 2월 같은 기간보다 43% 증가했다는 점을 제주도는 강조했다.

    재활용품 분리수거량이 1만 3830톤에서 올해 1만 9791톤으로 5961톤 증가했고 요일별로 해당 품목만 배출돼 클린하우스 넘침 현상도 해소됐다는 것.

    그러나 재활용품을 일정기간 보관해야 하는 불편함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이때문에 제주도는 27억 원을 투입해 요일에 관계없이 배출할 수 있는 '준광역클린하우스'를 올해 20곳, 내년에는 70곳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는 올해 6월 말까지 시범 운영을 거친 뒤 조례 개정작업을 통해 7월부터는 공식 시행된다.

    제주 도두 하수처리장은 오는 7월 이전에 생물반응조가 증설돼 하루 1만 4000톤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성산하수처리장은 하루 6000톤을 증설해 6월부터 본격 가동된다.

    ◇ 올해 전기차 6205대 공급…태양광 보급도 활발

    '전기차·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역점 프로젝트로는 우선 올해도 제주에 전기차 6205대가 공급된다. 올해가 지나면 제주의 전기차는 1만 2000여 대로 전국 등록 전기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게 된다.

    풍력과 태양광 등 도민의 수익모델을 가미한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추진돼 '감귤원 태양광 전기 농사'는 85군데 40㎿가 인허가 절차를 진행중이다.

    풍력자원 공유화 기금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보급 사업'을 통해서도 올해 연말 1700가구에 1200㎾의 전력 생산 체계가 갖춰진다.

    한편 5대 역점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대중교통과 주차정책'은 오는 8월 대중교통체계가 개편됨에 따라 이날 추진상황 발표에서는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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