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보도지침. (제공 사진)
7년 만에 연극무대에 오른 배우 봉태규가 소감을 밝혔다.
봉태규는 "너무나 행복합니다. 그리고 앞으로가 더 많이 기대됩니다“ 라며 첫 공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봉태규는 실제 사건을 소재로 한 법정드라마, 연극 ‘보도지침’이 출연 중이다. 연극은 지난 21일 서울 대학로 TOM2관에서 개막했다.
연극 ‘보도지침’은 정부가 각 언론사에 보도 방향과 내용 및 형식까지 시달하며 언론을 철저하게 통제했던 1986년 전두환 정권 당시, 김주언 한국일보 기자가 월간 ‘말’지에 ‘보도지침’ 584건을 폭로한 사건을 바탕으로 재구성 된 작품이다.
봉태규 외에도 서현철, 윤상화, 김경수, 고상호, 기세중 등 연기력으로 인정받아 온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한다.
작품을 집필한 오세혁이 이번 재연에서 연출까지 도맡아 본인만의 세련되고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6월 11일까지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