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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긴장으로 홍콩 여행사들 '북한 관광상품' 판매 중단



아시아/호주

    북핵 긴장으로 홍콩 여행사들 '북한 관광상품' 판매 중단

    • 2017-04-23 13:58

    SCMP 홍콩 여행사들 북한 여행상품 판매 중단하거나 예약상품 취소도 잇따라

     

    최근 한반도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홍콩 여행사들이 북한 관광상품 판매를 중단하고 있다고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3일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 1996년부터 북한 관광상품을 판매해온 '골든 트립 트래블 서비스'와 북한 전문 여행사인 'GLO 트래블'이 최근 북한 관광상품 판매를 중단하거나, 상당수 예약된 상품들이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GLO 트래블 측은 최근 북한 정부의 요구에 따라 한국인을 비롯해 미국과 말레이시아 여권 소지자들의 여행 신청을 받고 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년 30차례 북한 여행을 기획하는 GLO 트래블은 지난 해에는 홍콩인과 유럽인 등 500명에게, 올해 들어서는 200명에게 관광을 주선했다.

    반면 베이징(北京)에 본사를 둔 영국 여행사 고려투어의 사이먼 코커렐 대표는 지난달 약 900명의 고객 중 여행을 취소한 고객은 12명도 안 된다며 최근 북핵 뉴스가 영향을 거의 주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24년째 영업 중인 고려투어는 지난해 거의 2천 명, 올해도 1천 명 이상에게 북한 여행을 주선했다.

    2014년 북한을 방문한 관광객은 약 10만 명으로, 중국에서 방문한 관광객들이 대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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