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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첫 화물우주선 '톈저우 1호' 성공적으로 발사



아시아/호주

    中 첫 화물우주선 '톈저우 1호' 성공적으로 발사

    • 2017-04-20 21:55

    중국이 발사한 우주선 가운데 최고 중량, 우주정거장 건설 필요한 물자 운반

     

    중국이 첫 화물우주선인 톈저우(天舟) 1호의 발사에 성공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톈저우 1호가 하이난(海南)성 원창(文昌) 로켓 발사장에서 창정(長征) 7호 야오(遙)-2 운반 로켓에 실려 20일 오후 7시 41분(현지시각) 발사에 성공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발사에 성공한 톈저우 1호는 지난해 9월에 발사돼 지상 380㎞ 궤도를 돌고 있는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2호와 이틀 뒤 도킹하게 된다.

    길이 10.6m, 최대 직경 3.35m, 무게 13톤의 톈저우 1호는 중국이 지금까지 발사한 우주선 가운데 가장 크고 무거운 우주선으로 중국이 2022년까지 건설할 계획인 우주정거장 운영에 필요한 6톤 분량의 보급물자와 부품을 운반하게 된다.

    톈저우 1호는 톈궁 2호와 첫 도킹 후 두 우주선 연료탱크의 압력 차를 이용해 연료를 급유하며 총 세 차례 도킹을 시도하는데 특히 톈저우 1호와 톈궁 2호가 분리된 뒤 각각 180도 선회해 다시 도킹하는 2차 도킹은 '우주 발레'로 불리는 고난도 기술이다.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우주선 도킹 기술을 보유한 중국은 지난 2011년부터 선저우(神舟) 8·9·10호가 각각 톈궁 1호와 도킹에 성공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선저우 11호가 톈궁 2호와 도킹에 성공하면서 우주정거장 건설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중국 언론은 톈저우-1호가 물자만 운송하고 사람이 타지 않는 다는 이유로 '배달오빠'라는 애칭을 붙여주며 친근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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