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로 들어온 사드 일부 장비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정부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부지 공여를 위한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절차가 완료됐다고 20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사드 부지 공여관련 SOFA 절차가 지난 달 2일 개시된 이후 시설구역 및 환경분과위의 세부 협의가 최근 완료됨에 따라 국방부와 주한미군은 합의 건의문 형태로 4월 19일 부지 공여승인을 소파 합동위에 요청하였으며 이를 한미 합동위원장이 20일 승인함으로써 부지 공여 절차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SOFA 협의 절차가 끝남에 따라 한미의 사드 조기 배치 계획은 보다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해 이르면 오는 5월이나 7월쯤 사드 배치를 완료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