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감사위원회가 서귀포시 공무직 직원들의 공금 유용 정황을 포착,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서귀포시 붉은오름자연휴양림에서 근무한 공무직 직원 강모씨 등 2명의 공금유용 정황이 서귀포시 자체감사에서 적발됐다.
이후 사건이 제주도감사위원회로 넘어갔고, 최근 감사위가 조사를 마친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강씨 등은 지난 1월 붉은오름휴양림에서 각각 서귀포시 읍면사무소로 전출됐다.
경찰은 사건을 검토하고 수사 개시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