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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째 답보상태 울산교육연수원 물꼬 트나



울산

    수년째 답보상태 울산교육연수원 물꼬 트나

    동구청 "옛 화장장터에 교육연수원과 복합문화관 동시 건립" 조건부 수용

    울산시 동구 대왕암공원 내 위치한 교육연수원 전경. (사진=울산시교육청 제공)

     

    수 년째 답보상태인 울산교육연수원 이전 문제가 새 국면을 맞게 됐다.

    울산시교육청이 제안한 교육연수원과 복합문화관 동시건립을, 울산 동구청이 조건부 수용하면서 일단 교육연수원 이전의 물꼬가 트인 것.

    동구청은 복합문화관이 들어설 동구 옛 화장장터(화정동 산 172-1번지 일대)자리에 울산교육청이 제안한 교육연수원 동시 건립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단, 두 건물이 들어서기에는 옛 화장장터 공간이 협소한 만큼 동구청은 주변 사유지를 매입할 수 있을 경우 라는 조건을 달았다.

    동시건립이 가능하려면 전체 1만5,370㎡ 대지가 필요한데 기존 옛 화장장터 4,080㎡에 추가로 1만1,290㎡를 확보해야 한다.

    울산교육청이 사유지와 종교대지인 1만1,290㎡를, 매입 등을 통해 확보할 수 있다는 전제조건을 제시하면서 이를 동구청이 수용했다.

    동구청 공원녹지과 이석용 과장은 "옛 화장장터에 동시 건립하는데 드는 비용과 손익계산 등 여러 문제를 차치하고 교육연수원이 동구에 조속히 건립되길 원하는 동구민들의 바람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자는데 교육청과 공감했다"고 말했다.

    앞서 동구청은 대지를 추가로 확보하고 토목공사를 하는데 막대한 비용이 들어 교육연수원과 복합문화관 동시건립이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미 이를 알고도 울산교육청이 대지를 추가 확보하겠다고 적극 나선 만큼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주요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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