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트럼프 정부, “文-安 누가되도 걱정 안해..긴밀 협조할 것”



미국/중남미

    트럼프 정부, “文-安 누가되도 걱정 안해..긴밀 협조할 것”

    • 2017-04-18 05:57

    “사드배치 결정에는 변화 없다...펜스 부통령은 대선 후보 안 만날 것”

    미 국무부 수잔 손톤 동아태 차관보 대행 (사진=장규석 워싱턴 특파원)

     

    미국 국무부는 “사드배치 결정과 관련해 아무 것도 변한 것이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백악관 관계자가 사드 배치를 대선 이후로 미룰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발언에 대한 진화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국무부는 또 “펜스 부통령이 대선후보들을 만날 계획이 없다”면서도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2명의 후보 중 누가 대통령으로 선출되더라도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국무부 수잔 손턴 동아태 차관보 대행은 현지시간으로 17일 기자들과 가진 한반도 문제 관련 전화 브리핑에서 “사드 배치는 한국과 1년여에 걸쳐 논의해 결정한 것”이라며 “지금까지는 그 결정에 어떤 변화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드배치 문제는 한국과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으며, 한국은 계속 (사드배치를) 진행하기를 원하고 있고, 우리도 신속히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방한 중인 펜스 부통령을 수행한 백악관 관계자가 사드 배치 연기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일단 공식적으로는 사드 배치와 관련해서는 어떤 변화도 없다는 것이 국무부의 공식 입장이다.

    하지만 “한국과 지속적으로 논의 중”인 사드 배치 관련 결정이 차기 대통령이 선출된 이후에는 어떻게 바뀔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설명을 하지 않아 여전히 해석의 여지를 남겨놓기도 했다.

    한편, 손턴 대행은 현재 한국에서 대통령 선거가 한창 진행 중이기 때문에 한국을 방문 중인 펜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들을 만날 계획은 없다면서도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2명의 후보(문재인, 안철수) 모두 한미 동맹을 지지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대선 이후 대두될 다양한 정책적(정치적) 측면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국민들이 누구를 선택하든, 누가 차기 대통령이 되든 간에 미국은 긴밀히 협조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