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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트럭 대수·매출 쑥쑥… 하루 95~150만원



경제 일반

    푸드트럭 대수·매출 쑥쑥… 하루 95~150만원

    서울축제결합형 1일 150만원,고속도 졸음쉼터형 95만원

    서울 밤도깨비 시장 푸드트럭 (사진=국무조정실 제공)

     

    2015년 3월에 3대에 불과했던 푸드트럭이 3년만에 448대까지 증가했다. 올해안에 650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이동영업 활성화, 안정적 수익이 가능한 영업장소 발굴 등은 보완되어야 할 과제로 나타났다

    ◇ 푸드트럭… 수도권, 20~30대가 전체의 60%, 2년 생존률 37%

    국무조정실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5년 3월에 3대에 불과했던 푸드트럭이 합법화 3년만에 448대까지 증가했다.올해안에 650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푸드트럭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268대로 전체의 60%를 넘었고 지방에서는 경남이 63대로 14%를 차지했다. 운영자 연령은 20~30대가 전체의 65%(292대)를 차지했다.

    2014~2015년 영업신고된 푸드트럭의 2년 생존률은 37%로 유사 업종인 숙박·음식점업 2년 생존율 39%와 비슷한 수준이다

    ◇ 축제결합형, 전통시장상생형 등 다양…매출도 늘어

    푸드트럭은 축제결합형(서울 밤도깨비축제), 청년창업 지원형(고속도로 졸음쉼터), 노점상 대체형(서초구 이동영업), 전통시장 상생형(수원남문시장) 등 다양한 사업유형을 보이고 있다.

    '서울 밤도깨비 축제'는 지역축제와 푸드트럭이 결합하여 지역 명물로 자리 잡았다.

    여의도 한강공원을 시작으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청계천,반포한강공원에 ’밤도깨비 야시장‘ 을 개설해 3.24~10.29일 132대가 영업중이다. 지난해 행사참여 푸드트럭은 일 평균 150만원 내외의 매출을 올렸다.

    '수원 남문시장'은 올해 1월부터 경기도와 수원시가 18대 푸드트레일러를 창업 희망 청년에게 임대하고, 수원남문시장 인근 9개시장과 연합해 전통시장 내에서 야간에 영업하고 있다.

    수원 남문시장 푸드트럭존 (사진=국무조정실 제공)

     

    청년 창업자들은 시장 상인회원이 되어 보증금 100만원과 매월 20만원의 상인회비를 지급하고 영업한다. 전통시장에 젊은 층을 끌어들여 시장 활성화 및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고속도로 졸음쉼터' 푸드트럭은 고속도로 졸음쉼터 14곳에 푸드트럭을 설치하고 최대 2년기간 내에 월 10만원 푸드트럭 사용료와 장소 임대료(매출액 2% 내외)를 받고 영업을 할 수 있게 했다.

    졸음쉼터의 푸드트럭 일 평균 매출액은 35만원~95만원 수준으로 매우 높다.

    서울시 '서초구 푸드트럭'은 서초구가 불법 노점으로 몸살을 앓던 강남대로 주변의 4곳을 푸드트럭 존으로 지정하고 25대 푸드트럭이 영업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푸드트럭의 이동영업이 가능해져 영업장소 4곳을 푸드트럭들이 순환 이동하도록 방식을 처음 도입했다. 3곳에서 16대가 영업중이고 8대는 기존의 불법 노점상을 합법 푸드트럭으로 전환 추진할 예정이다.

    ◇ 지자체축제연계 푸드트럭 크게 늘듯…이동영업, 안정수익 장소 확대는 숙제

    전국에서 올해 204대의 푸드트럭이 추가 도입돼 올해 안에 650여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원 화성행궁에 푸드트럭 존이 설치돼 30여대가 도입되고 전북 군산 내항 주변에 푸드트레일러 20여대 설치될 예정이다.

    지자체 축제에 푸드트럭 도입이 크게 확대돼 지역축제의 새로운 트랜드로 정착되고 있다. 지난해 96개 축제, 614대에서 올해는 206개 축제, 1,544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이동영업 활성화, 안정적 수익이 가능한 영업장소 발굴·보급 등은 여전히 시급히 보완되어야 할 과제로 나타났다.

    푸드트럭 영업장소는 2015년 0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체육시설, 하천 뿐만 아니라 각 지자체에서 자율적으로 조례로 영업장소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 경기도, 경상남도 등은 영업장소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일부 지자체는 기존 상권과 갈등 등을 우려해 영업장소 확대에 소극적이다.

    영업신고된 푸드트럭은 874대이고 올해 3월말 영업 중인 푸드트럭은 448대(51%)로 나타났다.

    푸드트럭 구조변경 차량은 1500대이지만, 현재 합법적으로 영업중인 트럭은 448대(30%) 수준이어서, 나머지 1천여대(70%)는 적법한 영업신고를 하지 않은 채 불법 영업 행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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