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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콥트교회 자살폭탄테러범 신원 확인…19명 지명수배



중동/아프리카

    이집트 콥트교회 자살폭탄테러범 신원 확인…19명 지명수배

     

    지난 9일(현지시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의 콥트교회를 공격한 자살폭탄테러범의 신원이 밝혀졌다.

    이집트 내무장관은 수요일(현지시간) 알렉산드리아의 세인트 마크교회 입구에서 폭발물을 폭발시켜 17명을 숨지게 한 범인은 31살의 마흐무드 하산 무바라크 압둘라라고 밝혔다고 13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압둘라는 수에즈지방에 살면서 석유회사에 일해왔으며 지난해 12월 카이로의 콥트교회에 대한 자살폭탄테러에 연루된 IS(이슬람무장단체)와 관련이 있다고 내무장관이 말했다.

    이집트 당국은 압둘라의 페이스북 사진과 교회입구 감시카메라에 찍힌 남자의 사진이 동일인이었다고 전했다.

    내무장관은 이어 이집트 당국은 이와함께 탄타교회 공격자를 밝히기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월요일(현지시간)에 소수 기독교세력을 공격한 무장세력으로 의심되는 7명을 사살했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또 100,000 이집트파운드(약 5,515달러)의 현상금을 내걸고 IS에 속해있는 것으로 믿어지는 19명의 다른 용의자들을 지명수배했다.

    당국은 일요일의 공격이 이슬람 무장세력의 표적이 되고 있는 소수 종교에 대한 공격이며 극단주의에 반대하는 운동의 하나로 그들을 보호하겠다고 약속한 압델 파타 알 시시 대통령에 대한 도전으로 간주하고 있다.

    IS는 이집트 시나이반도에서 몇 년동안 군인과 경찰에 대해 저강도 전쟁을 벌였으나 점차 기독교인을 목표로 삼는 전쟁이 이집트 본토로 확대되고 있다.

    이집트 북부의 탄타와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기독교의 일파, 콥트교 교회에서 종려주일인 9일(현지시간) 폭탄 테러가 잇따라 발생해 최소한 44명이 숨지고 여러명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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