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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상급자가 동료 여직원 머리 '싹둑' 논란



중동/아프리카

    남성 상급자가 동료 여직원 머리 '싹둑' 논란

    사진=나이지리아 연방 도로안전국 페이스북

     

    나이지리아 연방 도로안전국 소속 남성 상급자가 복장검사 중 동료 여성 직원들의 머리를 자르는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이 분노하고 있다.

    지난 10일 이른 아침 나이지리아 남부 리버스주 도로안전국 지휘관 앤드류 큐마파이는 포트 하쿠트에서 직원 복장을 검사하던 중 여성 직원들의 머리를 잘랐다.

    큐마파이가 여성 직원들의 머리를 자르는 영상과 사진은 도로안전국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두발, 유니폼과 손톱 검사 실시'라는 제목과 함께 올라왔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도로안전국 대변인은 "우리는 여성 직원의 두발을 규제한다. 그러나 큐마파이의 행동은 도를 넘었다"고 했다. 여성 직원을 위한 공식 가이드는 "여성 직원은 머리카락을 베레모 안으로 밀어 넣어야 한다"고 했지만 장발 자체를 금지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나이지리아 대통령 무함마두 부하리의 보좌관 로레타 오노치는 트위터에 "머리카락을 잘리는 건 여성에게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분노했다.

    사진=나이지리아 도로안전국 페이스북

     

    도로안전국은 이 사실이 알려진 후 조사를 진행했고, 큐마파이와 관련자들을 징계했다. 큐마파이는 이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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