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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모자란 사람 돼야 편해" 유병재 재치만점 패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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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모자란 사람 돼야 편해" 유병재 재치만점 패러디

    홍준표 후보 전날 인터뷰 발언 패러디

    개그맨 겸 작가인 유병재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를 풍자해 눈길을 끈다. 종일 화제가 된 홍준표 후보의 인터뷰 답변과 태도를 우회적으로 비꼰 것이다.

    유병재는 5일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11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은 마치 마이크를 들고 이야기하는 듯한 영상을 캡처한 듯한 느낌이다.

    사진 밑에는 자막이 있다. 유병재가 말하는 것을 자막 내용으로 옮긴 것 같다. 대선을 앞두고 어떤 대통령이 나와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이다.

    (사진=유병재 페이스북 캡처)

     

    (사진=유병재 페이스북 캡처)

     

    (사진=유병재 페이스북 캡처)

     

    유병재는 "이제 곧 대선입니다. 정말 중요한 때죠. 우리 모두 신중해야 해요. 집이 없는 사람은 집값은 내려줄 대통령, 외국과 사업하는 사람은 외교를 잘해줄 대통령 등 다들 자기 이해관계에 따라 대통령을 뽑는다"고 말한다.

    하지만 자신은 직업상 "(대통령이) 좀 모자란데 나쁜 사람이 되면 편하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오해는 말라. 그렇다고 부족한 사람을 뽑겠다거나,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건 아니다"고 부인한다.

    이어 "나는 직업이 광대니까 완벽한 사람보다 놀릴 거리가 있는, 좀 우스운 사람이 되어야 할 일이 많아진다"고 부연한다.

    이 게시물의 하이라이트는 여기서부터다.

    유병재는 "그게 누구인지는, 그건 내가 답변을 하지 않겠다. 그거 자꾸 답변을 하게 되면 기사를 만들어주지 싶어서 대꾸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 이어 "그 밑에 보지 말고 오랜만에 만났는데 편하게 이야기하자"고 덧붙인다.

    (사진=유병재 페이스북 캡처)

     

    이 발언은 전날 홍준표 후보가 손석희 JTBC '뉴스룸' 앵커와의 화상 인터뷰 중 한 발언을 패러디한 것이다.

    손 앵커가 "유승민 후보가 홍 후보에게 무자격 후보라고 한다. 뭐라고 반론하겠느냐"고 하자 홍 후보는 이렇게 답한다.

    "그거는 내 답변을 하지 않겠습니다. 그거 자꾸 답변을 하게 되면 기사를 만들어주지 싶어서 대꾸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홍 후보는 손 앵커에게 "오랜만에 만나 좋은 얘기를 하지 뭘 자꾸 따지냐"며 "작가가 써준 거 읽지 말고 편하게 물어보라"고 쏘아붙이기도 하고 손가락질도 해 태도 논란이 일었다.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바로 돌려까는 병재 센스", "타이밍도 좋고 돌려까는 정도도 좋고, 센스도 좋고, 진짜 최고인 듯", "유병재 홍준표 지지선언", "역시 갓병재"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RELNEWS: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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