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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후보답지 않아" VS "색깔론, 자유한국당인가"



정치 일반

    "1위후보답지 않아" VS "색깔론, 자유한국당인가"

    정치토크 <장삼이사> 장제원 VS 표창원 - 대선후보 말말말

    <바른정당 장제원의원="">
    - 문자폭탄이 양념? 상대에 대한 배려 안 보여
    - 보수단일화 노력이 적폐연대? 안타까운 시각
    - ‘비문,반문 연대’ 민주당의 정치적 수사 아닌가?
    - 보수대표 자처하는 홍준표 지사, 전향적 자세 가져야

    <더불어민주당 표창원의원="">
    - 문재인 안보관이 위험하다고? 색깔론 중단해야
    - 적폐청산 부르짖는 후보에 반대하는 연대를 비판한 것
    - '자유한국당&친박세력과 연대 않겠다' 분명히 해야
    - 홍준표 지사가 공당의 대선후보라니, 개인적으로 창피해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00~20:00)
    ■ 방송일 : 2017년 4월 4일 (화)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 출 연 : 장제원 의원(바른정당), 표창원 의원 (더불어민주당)


    ◇ 정관용> 정치토크 장삼이사. 바른정당 장제원,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과 함께하는 시간이죠. 그런데 이재정 의원이 어쩔 수 없는 개인적 사정이 갑자기 생기셨다고 그래서 오늘은 표창원 의원과 연결해 봅니다. 장삼이사가 아니라 장삼표사가 됐네요. 표창원 의원 안녕하세요.

    ◆ 표창원> 네, 안녕하세요?

    ◇ 정관용> 장재원 의원, 안녕하세요?

    ◆ 장제원> 안녕하십니까?

    ◇ 정관용> 두 분 전화상 인사 좀 하시고요.

    ◆ 표창원> 장 의원님, 안녕하세요.

    ◆ 장제원> 표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잘 계셨죠?

    ◆ 표창원> 덕분에요.

    ◇ 정관용> 조금 아까도 저희 오늘 주요뉴스 정리하면서 어제 있었던 민주당의 후보 경선 마지막 문재인 후보 확정 이후 수락 연설 조금 들어봤는데 표창원 의원, 어제 열기가 아주 뜨거웠다고요.

    ◆ 표창원> 저도 현장에 있었고요. 대의원분들만 오실 수 있었는데 고척스카이돔이 꽉 찼고요. 그리고 마지막 이제 각 후보의 최종 연설 때 모두 지지후보와 상관없이 커다랗게 이제 환호와 박수가 터졌고요. 아주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 정관용> 축제는 축제고 이제 저는 이제 싸움을 붙여야 하니까. 바른정당이 논평을 했어요. 문재인 후보 수락 연설에 대해서 패권적 이분법이다라고 했는데 무슨 뜻입니까, 장제원 의원?

    ◆ 장제원> 제가 대변인을 그만둔 지 좀 돼서 바른정당에서 패권적 이분법이라는 말이 제가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는데 개인적으로 보면 최근에 민주당의 어떤 이런 모습을 보면 좀 비판할 지점은 좀 있는 것 같아요. 특별히 이제 어제 양념이라고 말씀하셨잖아요, 문자폭탄에 대해서. 그런 것들이 폭탄을 많이 받아보면 정말 문자, 이거 테러거든요. 그런 것들을 보면 양념이라고 표현을 하시는 걸 보면 상대에 대한 배려를 말해 볼 수 있는 것 같고요. 그다음에 어제 나온 여론조사입니까? 거에 대해서 1:1 양자대결을 했는데 안철수 의원한테 진 걸 가지고 선관위에 좀 고발을 한다든가 이런 것들이 저는 굉장히 좀 속좁은 행동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어서 비판할 지점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수도권·강원·제주 선출대회에서 대선후보로 선출된 문재인 전 대표가 꽃다발을 들어보이고 있다. 윤창원기자

     



    ◇ 정관용> 표창원 의원 뭐라고 답하시겠습니까?

    ◆ 표창원> 일단 원 질문은 지금 장제원 의원 말씀과는 저랑 다른 문제였고요. 어떤 부분에 대한 답을 드려야 될지 모르겠는데 우선 바른정당 조영희 대변인이 그런 이분법.

    ◇ 정관용> 패권적 이분법.

    ◆ 표창원> 이렇게 비판을 하셨는데 그 내용이 이제 지금의 대선은 보수, 진보의 대결이 아니라 정의와 불의의 대결이고 상식과 비상식, 합리와 비합리의 대결이다,이렇게 이야기한 것이거든요. 그런데 그 부분이야 우리 시대정신이잖아요.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 국기문란 사건 때문에 국민이 분노하고 계시고요. 그것도 40년 된 적폐잖아요. 그리고 세월호 참사 역시 그런 적폐라는 표현을 박근혜 전 대통령 스스로가 썼었고요. 그래서 지금 최근에 이제 2017년 2월에 닐슨코리아가 전국에 있는 19세에서 70세 남녀 1000명 대상 조사를 했는데 80%가 넘게 한국 사회가 공정하지 않다, 이런 답을 줬어요. 그러니까 정의는 당연히 시대적 화두고 이번 대선에서도 정의가 이겨야 한다라는 당연한 결과 아니겠냐는 거죠.

    ◇ 정관용> 알겠습니다. 그런데 방금 장제원 의원은 꼭 그런 구도는 아닙니다마는 남들에게는 테러가 될 수 있는 문자폭탄을 양념 정도라고 표현하시는 거라든지 안철수, 문재인 양 구도의 여론조사를 가지고 선관위에 고발까지 하는 걸 이런 걸로 봐서는 너무 내가 아닌 다른 생각은 인정 안 하는 그런 이분법적인 패권주의 아니냐, 이렇게 지적하신 것 같아요, 장제원 의원, 맞죠, ?

    ◆ 장제원> 사실 여론조사 같은 경우에는 얼마 전에도 1:1 가상대결이 있었거든요. 문재인 후보가 압도적으로 이겼습니다. 그때는 아무 말도 안 하고.

    ◇ 정관용> 이제와서.

    ◆ 장제원> 왜 가상대결을 하느냐. 또 인터넷 여론조사를 하는 건데 매일신문에서 인터넷 여론조사를 매일 해 왔거든요. 그런 것 가지고 지금 선관위에 고발한다든지 이런 것들은 내가 1등 하는 조사는 전부 잘못된 게 아니냐. 뭔가 의혹이 있는 것 아니냐, 조작 아니냐, 이런 것들이 하나의 패권 정치가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 정관용> 바로 이런 지적에 대해서 표창원 의원.

    ◆ 표창원> 상당한 오해가 있으신대요.

    ◇ 정관용> 오해다.

    ◆ 표창원> 양념 발언은 해명을 했죠. 바로 어제 최종 경선을 마치고 나서 모 종편 방송 프로그램에서 이제 즉석 인터뷰를 요청을 하고 그 자리에서 대답을 하다 나온 말이었는데요. 본인은 그런 의미가 아니라 그 경선 과정에서 후보들 간에 날선 공방도 있었고 이런 부분들이 선거 과정에서 나올 수 있는 양념 같은 거 아니었냐, 이런 의미였다고 해명을 했죠. 그리고 여론조사 부분은 불리해서 사법처리나 이런 게 아니고요. 아마 잘 아시겠지만 국민의당의 박지원 대표께서 선거법에 어긋나게 본인도 인정을 하셨어요, 잘못됐다는 것을. 선거 여론조사가 어떤 기관에서 언제 어떻게 실시했는지를 밝히도록 선거법이 규정하고 있죠? 그런데 그런 것 없이 그냥 양자 대결이 있는데 이겼다, 이런 식으로 이제 발표를 하셨기 때문에 이 부분도 선거법에 대한 조사를 선관위에서도 문제제기를 했죠. 그런 부분입니다.

    ◇ 정관용> 그 정도 하고요.

    ◆ 장제원> 아니에요. 아니에요.

    ◇ 정관용> 말씀하세요.

    바른정당 장제원의원

     



    ◆ 장제원> 사실 양념이라는 부분은 문재인 후보가 상당히 실수하신 부분이에요. 상대를 배려를 해야 하는데 어떤 말씀을 하고 나서 또 그런 뜻이 아니었다고 말씀을 계속 하시잖아요. 제가 보기에는 말 바꾸기거든요. 여론조사 부분은 어제 박광온 대변인께서 이게 박지원 의원께서 페이스북에 실체를 밝히지 않은 여론조사는 아니고요. 어제 오후에 나온 석간에 나온 여론조사를 가지고 선관위에 조사를 해 달라고 한 거거든요. 그런 부분은 박지원 의원이 한 이야기하고는 틀린 얘기입니다. 그건 알아보시면 될 것 같아요.

    ◇ 정관용> 표 의원 말씀하실래요?

    ◆ 표창원> 이 문제 가지고 토론할 가치가 없는 것 같은데요.

    ◆ 장제원> 아니요. 가치가 없는 게 아니고요.

    ◇ 정관용> 두 분 동시에 말씀하시면 안 들립니다. 표창원 의원, 표창원 의원 잠깐만 말씀하세요.

    ◆ 표창원> 일단 각 정당의 대통령 후보자가 확정이 된 상태에서 그 의미를 국민들께 설명드리는 자리인데 그 말 내용 하나의 의미에 대해서 다툰다든지 혹은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그런 어떤 여론조사에 대한 문제인지에 대한 것을 가지고 지금 왈가왈부할 자리는 아니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 정관용> 이 정도 하고요.

    ◆ 장제원> 제가 왈가왈부한 건 아니고 표창원 의원님 들어보시면 아시는데 어제 주요일간지, 내일신문입니다. 내일신문에서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여론조사를 했다는 것을 정식으로 밝혔고 그걸 또 지면에 냈잖아요. 그걸 당의 대변인 명의로 선관위에 조사를 의뢰한다, 이거는 간단한 문제가 아니거든요. 이것은 문재인 후보의 이 선거를 바라보는 인식을 단념으로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한 피상적인 부분을 가지고 왈가왈부 할 부분이 아닙니다. 이게 만약에 여론조사가 지금까지는 1:1 가상대결에서 문재인 후보가 계속 이겼기 때문에 아무 말도 안 하고 있다가 한 번 안철수 후보한테 졌다고 해서 이 여론조사가 잘못된 게 아니냐, 이렇게 선관위에 조사를 의뢰를 한다는 것은 정말로 이건 인식이 잘못됐다고 생각을 해요.

    ◇ 정관용> 그럼 그 정도 하시면 될까요?

    ◆ 장제원> 하시죠, 뭐.

    ◇ 정관용> 다음 주제는 또 역시 표창원 의원이 공격하실 수 있는 것 던져보겠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수락 연설에 대해서 문재인 후보가 자유한국당 느낌이 난다, 이렇게 비판했는데 무슨 뜻이었습니까?

    ◆ 표창원> 유승민 후보의 수락 연설은 상당히 중요하고 의미 있는 내용들 많이 담겨서 저도 상당히 공감하면서 듣고 봤는데요. 그 후보 측에서 문제 제기, 비판을 좀 한 것은 권혁기 부대변인이 발표를 한 것인데요. 내용 중에 보면 문재인 후보에 대한 비난이 상당 부분 차지합니다. 대단히 아쉽다라는 거죠. 안보관이 위험하다, 대북관이 위험하다. 이것도 색깔론이고 종북몰이에 해당되는 부분이라서 왜 여전히 이러한 자유한국당적인 방식을 사용하실까에 대한 안타까움이었거든요. 네거티브나 흑색선전, 이런 부분은 좀 안 했으면 좋겠다는 거죠.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바른정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선출대회에서 대통령후보로 선출된 유승민 의원이 후보자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윤창원기자

     



    ◇ 정관용> 색깔론적 공격, 이런 지적. 장제원 의원.

    ◆ 장제원> 글쎄, 유승민 후보가 늘 안보관에 있어서는 분명한 안보의식 또 보수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문재인 대표에게, 문재인 후보에게 질문을 한 걸로 보여지는데 그것을 자유한국당이라고 몰아붙이는 것은 굉장히 잘못된 거다. 사실은 저희 바른정당이 자유한국당, 구새누리당을 개혁하고자 노력하다가 대통령 탄핵 국면에 있어서 이건 촛불민심을 우리가 온전히 받아들여서 탄핵을 하는 게 맞고 해서 저희들이 자유한국당하고 결별하고 나온 당 아닙니까? 그런데 그런 당하고 같다라고 이렇게 일원화시켜버리고 매도하는 것은 정말 1위 후보답지 않은 발언 아닌가 굉장히 안타깝습니다.

    ◇ 정관용> 표창원 의원 한말씀 하실래요?

    ◆ 표창원> 그건 뭐 일치시키거나 일원화시킨 것은 전혀 아니고요. 내용을 한번 보시면 떠올리게 한다라는 표현을 권혁기 부대변인이 사용을 한 건데 앞에는 먼저 축하인사를 전합니다라는 것을 말을 했고요. 그다음에 비방과 흑색선전을 하는 것은 자유한국당을 떠올리게 한다. 그러니 이제는 네거티브나 흑색선전을 하지 말고 정정당당한 경쟁의 길에 함께 나서주셨으면 좋겠다, 이런 식의 표현이었어요. 이 부분은 제가 봤을 때는 꼭 자유한국당과 같다라는 말이 아니고요. 좀 그렇게 바른정당답게 해 줬으면 좋겠다 하는 희망사항으로 이해해 주셨으면 고맙습니다.

    ◇ 정관용> 이해됩니까, 장 의원?

    ◆ 장제원> 그 부분은 제가 충분히 표창원 의원 말씀 들으니까 이해가 되는데요. 다만 어저께 우리 문재인 대표의 여러 가지 인터뷰 중에서 적폐 연대라는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지금 보수 진영에도 너무 기울어진 운동장이다 보니까 단일화에 대한 노력에 대해서 이렇게 적폐연대다, 이렇게 몰아붙이시는 건 좀 이해가 안 되는 게 사실은 민주당 진영에서 이 보수 진영의 단일화,이런 것들을 그렇게까지 매도할 수가 있는 건가. 이를테면 제가 좀 말씀을 드리면 DJ하고 5. 16 쿠데타의 핵심이었던 김종필 총재와의 연대. 이 쿠데타로 김대중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지 않았습니까? 그건 쿠데타 연대입니까? 노무현 대통령과 정몽준 대표 간에 단일화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그거는 재벌 연대입니까? 그럼 지난 대선 때 안철수 후보하고 문재인 대표하고 단일화 한 것은 무슨 연대라는 겁니까? 그러니까 그때마다 이 진보 진영의 기울어진 운동장 때문에 단일화할 수밖에 없다라고 주장을 하고 어떻게 보면 총선 횟수 지역구마다 연대, 연대 하지 않았습니까, 후보 단일화. 그런데 이 상황 가지고 적폐연대로 몰아붙이는 것은 정말 좀 안타까운 인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정관용> 표창원 의원, 보수권 연대를 적폐연대라고 몰아붙이는 것 문제 있다, 뭐라고 말씀하시겠어요.

    더불어민주당 표창원의원

     



    ◆ 표창원> 역시 전제에 오해가 있으신 것 같아요. 연대 자체를 비판한 것은 아니었고요. 비문연대, 반문연대를 자꾸 주장을 하시는 이유가 있으시니까 그러한 식의 한 사람에 대한 반대와 또는 비난을 위한 목적의 연대, 이거는 결국은 적폐청산을 주장하는 후보에게 적폐청산을 하지 못하게 하겠다는 것 아닌가, 이런 표현이었거든요. 그래서 혹시라도 연대 자체에 대한 비난으로 오해하셨다면 그건 오해를 좀 해소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정관용> 오해가 풀리셨나요.

    ◆ 장제원> 아니요. 그런데 저희들은 사실은 아시겠지만 유승민 후보 같은 경우에는 분명하게 자유한국당의 어떤 국정농단 세력과의 개별 없이는 단일화 할 수 없다. 국민의당으로 있을 때는 안보 문제에 대한 담보 없이는 단일화 할 수 없다라고 길을 가고 있는데.

    ◇ 정관용> 아까 1부 시간에 유승민 후보와 인터뷰 했어요. 딱 그렇게 이야기하시더라고요.

    ◆ 장제원> 사실은 어느 누구도 반문재인, 문재인 싫은 사람 다 모여라라고 하는 것은 다음에는 단일화 안 하겠다고 안철수 의원 다 이야기하고 있는데 자꾸만 문재인 대표 이름으로 반문연대를 말씀하시거든요. 사실 대선국면이 그렇지 않습니까?

    ◇ 정관용>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 장제원> 잠깐만요. 누구 싫어서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자신의 어떤 정책이나 자신의 비전을 가지고 선거를 하는 건데 이거를 뭔가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 자꾸만 반문연대다, 이렇게 몰아붙이는 것도 정말 정치적 레토릭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 정관용> 표창원 의원, 반문연대는 문재인 캠프에서 만든 말이라는 식으로 지금 쭉 공격하시는데 답변 한 1분만 하세요.

    ◆ 표창원> 그러니까 오해라는 거죠.

    ◇ 정관용> 오해다?

    ◆ 표창원> 네. 적폐세력과는 안 한다. 친박 세력과는 함께라면 안 한다라고 말씀하신다면 전혀 문제없죠. 그런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라든지 일부 인사들이 반문연대, 비문연대 이야기를 분명히 하셨거든요. 즉 그런 식으로 해서 자꾸 말들을 하시기 때문에 그런 특정인을 반대하는 연대는 옳지 않지 않느냐, 그런 말씀이었던 거죠.

    ◇ 정관용> 홍준표 지사의 발언이 조금 항상 논란거리가 되기 때문에 제가 한 분, 한 분 한 30초씩만 답변해 보세요. 장제원 의원, 홍준표 지사가 '얼치기 좌파'라는 표현을 썼죠. 맞죠?

    ◆ 장제원> 국민의당을 얼치기 좌파라고 표현한 거죠?

    ◇ 정관용> 이번 대선에서는 좌파에서 2명. 얼치기 좌파에서 1명. 우파에서는 내가 나간다, 이렇게 표현을 했거든요.

    ◆ 장제원> 좌파에서 2명이라는 게 심상정 대표하고 문재인 대표를 말씀하시는 거고 얼치기 대표는 국민의당을 말씀하셨죠.

    ◇ 정관용> 그러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아예 그냥 빼고 우파는 나다, 이렇게 한 거다?

    ◆ 장제원> 그러니까 홍준표 후보께서 말씀하시는 거는 워낙 좀 이렇게 해석을 좀 많이 해야 하니까 답변하시가 좀 까다로운데 어쨌든 자유한국당에서 우리 바른정당 보고 들어오라,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진정으로 보수진영이 단일 후보를 가지기 위해서는 조금 전향적 자세가 필요하지 않느냐, 저희들이.

    ◇ 정관용> 알겠습니다. 거기까지 하고 표창원 의원한테는 역시 홍 지사가 문재인은 노무현 정권에서 김기춘,우병우 역할을 한 사람. 그런 사람이 불의와 정의를 말할 자격 있는가 이렇게 말한 거 한 30초만 코멘트를 하시면.

    ◆ 표창원> 2016년 7월 20일에 아시아경제에 국립중앙의료원의 공공보건의료연구소 실장이 홍준표 경남지사 때문에 칼럼을 썼습니다. 제목이 폭언, 막말은 치료가 필요한 병이라고 했고요. 이때 왜 그랬냐면 경남도지사가 도의원한테 쓰레기, 개, 이렇게 비유를 하는 막말을 했었거든요. 그 모욕죄로 고발을 당하시기도 하셨고요. 홍준표 대표라는 분이 공당의 대통령 후보가 됐다는 것은 제 개인적으로 창피하고요. 이건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사안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정관용> 폭언, 막말은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다, 이런 대꾸하셨고 장제원 의원은 홍준표 지사의 발언은 항상 뭘 해석해야만 된다, 이런 표현을 하셨군요. 두 분 수고하셨습니다.

    ◆ 표창원> 감사합니다.

    ◆ 장제원> 감사합니다.

    ◇ 정관용>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 바른정당 장제원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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