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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자국' 영아 병원서 숨져…父, 아동학대 '긴급체포'



사건/사고

    '멍자국' 영아 병원서 숨져…父, 아동학대 '긴급체포'

     

    한 살배기 남자아기가 병원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숨진 가운데 아버지가 아들을 학대했다는 진술이 나왔다.

    경기 시흥경찰서에 따드면 4일 오전 5시50분쯤 시흥의 한 병원에서 12개 월된 A 군이 사망해 병원 측이 경찰에 신고했다.

    병원 측은 119구급대에 실려온 A 군의 사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A 군이 많이 말라 있는 등 영양상태가 불량해 방임을 의심했고 경찰에 신고했다는 것.

    또 A 군의 하복부와 무릎, 팔목과 발목에서 멍자국도 발견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A 군의 부모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고 아버지 B(32·일용직) 씨가 A 군을 폭행했다는 진술을 어머니 C(23) 씨로부터 확보하고 긴급체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 군의 정확한 사인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며 "B 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A 군에 대한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고 5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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