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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개인정보로 대포폰 700대 만들어 판 일당 덜미



부산

    외국인 개인정보로 대포폰 700대 만들어 판 일당 덜미

    외국인 개인정보를 이용해 대포폰을 만들어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인터넷을 통해 구한 외국인 개인정보를 이용해 대포폰 수백 대를 만들어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3일 불법 대포폰을 개설한 판매한 혐의로 A(33)씨를 구속하고 B(22)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대포폰 구매자 2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인터넷을 통해 구매한 외국인등록증과 여권 사본으로 대포폰 700대를 개설한 뒤 중고거래 카페에 파는 수법으로 1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 등은 건당 5만 원을 주고 산 외국인 개인정보로 대포폰을 만들어 15~30만 원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대포폰 구매자들은 불법 안마방이나 불법 스포츠토토 등 불법행위를 하는 이들이나 신용불량자가 다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통신사에 대포폰 회선을 정지할 것을 요청하는 한편 대포폰 유통 총책과 나머지 구매자들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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