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서양에서 침수 후 연락이 두절된 스텔라데이지 호의 구명정에 타고 있던 필리핀인 선원 2명이 구조됐다. 하지만 나머지 승선원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스텔라데이지 호 선사인 폴라리스쉬핑과 정부에 따르면, 2일(한국시간) 오전 6시 30분 스텔라데이지 호의 구명정 2척과 구명벌 4척 가운데 구명정 2척과 구명벌 3척이 각각 발견됐다.
이 가운데 1일 저녁 발견된 구명벌 1척에서 필리핀인 선원 2명이 구조됐지만 발견된 나머지 구명정과 구명벌에는 사람이 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는 주변국인 우루과이, 브라질, 아르헨티나에 수색 지원을 요청한 상태이며 브라질 공군이 이날 추가로 리우데자네이루 공군 기지에서 C-130수송기를 급파하기로 결정한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