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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봄 가요계 아이돌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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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숫자로 보는 봄 가요계 아이돌 컴백

    아이돌 그룹들이 올 봄 가요계를 풍성하게 물들일 전망이다. 이미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신곡을 추가로 발표하는 팀도 있고, 중대 기로에 선 시점에서 팀의 사활을 걸고 출격하는 이들도 존재한다. 봄바람을 타고 돌아오는 아이돌 그룹들의 컴백 이슈를 숫자로 풀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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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마이걸(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최근 일부 멤버의 건강 문제로 '완전체'가 아닌 채로 무대에 오르는 아이돌 그룹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4월 3일 새 미니앨범 '컬러링 북'을 발매하는 걸그룹 오마이걸은 컴백 전 완전체 활동이 불가능함을 팬들에게 알렸다. 지난해 8월부터 거식증 증세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진이는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이번 활동에도 함께하지 못 한다.

    소속사 WM엔터테이먼트는 "진이와 충분한 시간 동안 많은 대화를 나눈 뒤 내린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치료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이가 빠져 7인 체제로 컴백하는 오마이걸은 사랑에 빠진 소녀의 마음을 귀여운 가사와 멜로디로 표현한 팝댄스곡 '컬러링 북'으로 활동에 나선다.

    4월 10일 새 미니앨범 '이클립스'를 발매하는 걸그룹 EXID의 사정도 비슷하다. 지난해 12월 중순 갑상선 항진증 진단을 받은 솔지는 이번 활동에 함께하지 않고 건강 회복에 전념하기로 했다.

    솔지는 팬카페를 통해 "회복된 컨디션으로 함께 컴백을 하려 했으나, 아쉽게도 이런 결정이 내려졌다"며 "얼른 회복해서 여러분께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4인 체제로 출격하는 EXID는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와 키밤, 멤버 LE가 공동 작사, 작곡한 타이틀곡 '낮보다 밤'으로 활동한다.

    EXID(사진=바나나컬쳐 제공)

     

    EXID와 같은 날 두 번째 정규 앨범 '하이파이브'를 내놓는 그룹 틴탑도 '완전체'로 무대에 오르지 못 한다. 소속사와 계약 관련 분쟁을 겪고 있는 엘조가 빠지는 것.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엘조가 더 이상 틴탑 앨범 활동에 참여할 의사가 없음을 전했다"며 "컴백일을 미루는 것은 5명의 멤버들에게도 피해가 가는 일이라고 판단하여 이와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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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드벨벳(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첫 번째 주자로 나서는 건 부담스러운 법이다. 지난 2월 선보인 곡인 '루키'로 발매 8주차인 현재까지 차트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걸그룹 레드벨벳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스테이션' 시즌 2 첫 주자로 낙점됐다.

    레드벨벳이 '스테이션'을 통해 31일 발표하는 신곡은 미디움 템포의 팝 곡인 '우드 유'다. 사랑이 이루어지는 동화 같은 순간을 기대하는 소녀의 수줍은 마음을 표현한 가사와 레드벨벳 멤버들의 부드러운 음색이 조화를 이룬 곡이다.

    지난 시즌 1 당시 첫 주자로 나선 소녀시대 태연은 '레인'으로 국내외 차트를 뒤흔들며 소속사의 기대에 부응했다. '루키'로 강력한 음원 파워를 과시 중인 레드벨벳이 '우드 유'로 시즌 2의 포문을 활짝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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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모랜드(사진=더블킥컴퍼니 제공)

     

    아이돌 그룹들이 컴백을 앞두고 새 멤버를 영입하고 팀에 변화를 꾀하는 모습은 이제 낯설지 않은 풍경이다.

    4월 말 출격을 목표로 컴백 준비에 한창인 걸그룹 모모랜드도 새 멤버를 영입하고 변화를 줬다. 소속사 더블킥컴퍼니에 따르면, 엠넷 '모모랜드를 찾아서'에서 탈락했던 데이지가 모모랜드 새 멤버가 됐다.

    데이지는 지난해 방송된 '모모랜드를 찾아서'에서 아쉽게 탈락한 이후 꾸준히 트레이닝을 받으며 실력을 쌓아왔다. 그의 합류로 모모랜드는 8인조로 팬들 앞에 서게 됐다.

    그룹 비에이(Be.A)도 새 멤버를 범을 영입했다. 범은 공연형 아이돌을 선발하는 엠넷 '소년24'에 본명 박우영으로 출연해 춤과 노래 실력을 뽐낸 바 있다.

    비에이는 2014년 '가물치'라는 독특한 팀명으로 데뷔해 화제를 모은 팀이다. 소속사는 "범은 기존 멤버인 홍규, 밀리, 영균, 아토와 함께 상반기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 활동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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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너 컴백 티저(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1년 2개월의 공백을 깨고 돌아오는 그룹 위너의 컴백 키워드는 숫자 '4'다. 위너는 남태현의 탈퇴로 4인조가 된 이후 발표하는 첫 신곡들을 4월 4일 오후 4시에 공개한다.

    위너는 '릴리 릴리'와 '풀' 2곡의 음원과 미국 LA에서 촬영한 뮤직비디오를 동시에 선보인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오랜 시간의 공백기로 인해 왕성한 활동을 하지 못한 위너는 이번 컴백 이후 멤버들이 작사, 작곡한 신곡들을 올해 말까지 지속적으로 분산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멤버 3명이 팀을 이탈하며 홍역을 치른 걸그룹 와썹도 4인조로 컴백한다.

    나다, 진주, 다인은 지난달 소속사 마피아레코드에 계약 해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하고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 와썹은 이들을 배제한 4인 체제로 4월 13일 새 앨범을 발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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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아라(사진=MBK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티아라는 5월 발매 예정인 마지막 완전체 앨범 준비에 한창이다. 멤버 소연과 보람은 이번 앨범 활동을 끝으로 팀을 떠나기로 했다.

    2009년에 데뷔한 티아라는 햇수로 9년차 장수 걸그룹이다. 이들은 그간 '보핍보핍', '롤리폴리', '러비더비' 등의 히트곡을 내며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아쉽게도 이번 앨범이 6명이서 발매하는 마지막 앨범이다. 이에 티아라는 '숫자 6'을 컴백 키워드로 잡았다. 새 앨범에는 총 6곡이 담기며, 그간 발표한 히트곡 중 24곡을 엮은 6분짜리 메들리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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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젝스키스(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젝스키스도 컴백 준비에 한창이다. 이들은 데뷔 20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뜻 깊은 앨범을 선물할 계획이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아직 컴백일을 구체화하지 않았으나, 팬들은 젝스키스가 지난 1997년 4월 15일 데뷔한 만큼, 4월 새 앨범 발매가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젝스키스는 30일 서울 모처에서 신곡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이달 초 하와이에서 화보 촬영도 진행했다. 이들은 데뷔 20주년 기념 전시회 개최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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