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피크에서 바라본 홍콩 야경. (사진=땡처리닷컴 제공)
올해는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해다. 5월 황금연휴를 비롯해 10월 추석 연휴가 기다리고 있어 벌써부터 휴가 계획을 세우느라 분주한 사람들이 많다. 홀로 또는 친구들과 떠나는 여행이라면 선택의 폭이 넓겠지만 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객이라면 여러 가지 고려해야 할 요인들이 많다.
비행 거리가 멀지 않아야 하고 안전한 치안은 물론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지들이 갖춰져 있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모든 요소에 부합하는 여행지 중에서 남녀노소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는 곳은 바로 홍콩이 제격일 것이다. 쇼핑은 물론 관광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이곳은 근교의 마카오까지 방문하면 즐거움이 두 배가 된다. 홍콩과 마카오에서 방문해야 하는 명소들을 짚어봤다.
홍콩 야경의 진수를 볼 수 있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 (사진=포커스미디어 제공)
◆ 홍콩◇ 심포니 오브 라이트홍콩의 환상적인 야경을 보려면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추천한다. 매일 20시면 화려한 조명과 함께 섬세하고 아름다운 교향악이 13여분 동안 연주된다. 홍콩 섬과 구룡반도 양쪽 하버사이드에 있는 총 44개의 고층 빌딩에 설치된 서치라이트가 연출에 맞춰 춤을 추며 아름다운 야경을 만들어낸다. 모든 건물들이 레이저를 발사하며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모습은 홍콩에 방문했다면 꼭 봐야하는 장관이다.
홍콩 디즈니랜드는 가족여행객에게 추천하는 코스다. (사진=땡처리닷컴 제공)
◇ 홍콩 디즈니랜드가족여행객에게 추천하는 홍콩 디즈니랜드는 4개 테마로 구성된 놀이공원이다. 디즈니 퍼레이드가 펼쳐지는 메인 스트리트, 스릴을 즐길 수 있는 어드벤처 랜드, 디즈니 동화의 나라를 구현한 판타지 랜드, 공상 과학과 우주탐험을 즐길 수 있는 투머로우 랜드로 구성돼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캐릭터들과 함께하는 놀이공원인 만큼 아이를 동반한 여행객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마카오의 상징인 세나도 광장. (사진=포커스미디어 제공)
◆ 마카오◇ 세나도 광장세나도 광장은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들이 모이는 만남의 장소다. ‘세나도‘는 포르투갈어로 의회를 뜻한다. 세나도 광장의 유럽풍 건물과 물결무늬가 새겨진 타일 바닥이 이국적인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세나도 광장 주변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자비의 성채와 자애당, 릴 세나도 빌딩 등도 있다 마카오의 문화유산들을 관람하고 다양한 어묵들을 맛볼 수 있는 명소인 어묵 거리도 놓치지 말자.
◇ 성 도미니크 성당
세나도 광장에서 성 바울 성당의 유적 쪽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성당이다. 1587년 스페인 도미니크 수도회에서 지었으며 노란색 벽과 초록색 창문이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내부 역시 밝고 화려하게 치장돼 있어 볼거리가 많다. 웅장한 바로크 양식의 제단이 있고 천장은 포르투갈 왕가의 문장으로 장식돼 있어 눈을 즐겁게 한다.
야외 수영장이 매력적인 하버프론트 호텔. (사진=땡처리닷컴 제공)
◇ 홍콩 호텔 예약홍콩 시내 투어의 목적이 가장 크다면 침사추이 지역에 위치한 호텔들을 추천한다. 구룡 하버프론트 호텔, 아이콘 호텔, 파노라마 바이 롬버스 등이 여행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땡처리닷컴을 이용하면 홍콩 인기 호텔을 쉽고 편안하게 예약할 수 있다.
취재협조=땡처리닷컴(http://tt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