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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땅끝' 희망봉·테이블마운틴의 매력 속으로



여행/레저

    '아프리카 땅끝' 희망봉·테이블마운틴의 매력 속으로

    • 2017-03-29 21:30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꼽히는 테이블마운틴. (사진=shutterstock 제공)

     

    여행고수로 통하는 여행자들에게도 아프리카 대륙은 버킷리스트로 꼽힐 만큼 다채로운 매력으로 가득한 곳이다. 전 세계 어디서도 쉽게 볼 수 없는 신비로운 야생동물의 세계는 물론 이색적인 자연 경관과 독특한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이곳은 여행자들의 발길을 끊임없이 이끌고 있다.

    아프리카 대륙은 최고봉 킬리만자로, 동물의 왕국 세렝게티, 세계 7대 경관인 테이블마운틴 외에도 무궁무진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아프리카의 유럽으로 불리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의 테이블마운틴과 희망봉은 ‘죽기 전에 반드시 가야할 곳’으로 꼽힐 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정상 부분이 칼로 절단한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이름이 유래된 테이블마운틴. (사진=shutterstock 제공)

     

    해발 1087m인 산 정상 부분이 칼로 절단한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이름이 유래된 테이블마운틴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가장 유명한 지역이자 케이프타운의 상징이다. 케이프망구스, 사향고양이 등의 야생동물과 실버트리, 고스트프로그와 같은 희귀 야생식물이 살아가고 있어 산 전체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있다.

    테이블마운틴은 200㎞ 밖에서도 알아볼 수 있어 예로부터 아프리카 남단을 항해하는 선원들에게 길잡이와 같은 역할을 해줬다. 대서양과 인도양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테이블마운틴은 1488년 포르투갈 항해사인 바르톨로뮤 디아스가 서양인으로서는 최초로 이곳을 발견했다.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테이블마운틴 정상에 오를 수 있다.(사진=shutterstock 제공)

     

    정상에 오르면 케이프타운 시내와 드넓은 대서양의 전망이 한 눈에 들어온다. 5분 정도 이동하는 케이블카를 이용해 편안하게 올라갈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날씨가 맑은 날 올라가야 희망봉도 보이며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할 수 있으니 참고해보자.

    희망봉은 옛 선원들에게 육지가 가까워졌다는 희망을 주는 곳이었다. (사진=shutterstock 제공)

     

    테이블마운틴의 선원들의 길잡이였다면 희망봉은 육지가 가까워졌음을 의미하는 안도감과 희망을 주는 곳으로 영문 이름도 'Cape of Good Hope'다. 아프리카 최남단 지역 부근에 위치하고 있는 희망봉은 15세기 유럽인들이 케이프타운을 지나 아시아의 인도양으로 건너가는 길목이었다.

    테이블마운틴과 마찬가지로 이곳을 발견한 바르톨로뮤 디아스는 폭풍 속에서 발견했다고 해서 '폭풍의 곶'으로 불렀으나 추후 포르투갈 왕 주앙 2세가 '희망의 곶'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명명했다.

    희망봉 전망대에서는 파노라마 같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shutterstock 제공)

     

    희망봉 전망대인 룩 아웃 포인트에서는 반도의 최남단인 케이프포인트까지 내려다 볼 수 있다. 두 대양이 만나며 펼쳐지는 파노라마 같은 경관에서 따뜻한 아프리카 대륙의 햇살과 상쾌한 바닷바람을 느끼며 잊고 있던 가슴 속 희망과 열정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보자.

    한편 희망봉과 테이블마운틴으로 떠나고 싶다면 오는 6월 25일 및 7월 25일 출발하는 오지투어의 '잠보 아프리카 6개국 20일' 상품을 이용해보자. 아프리카 전문 인솔자와 함께 편안하고 안전하게 다양한 명소들을 방문해볼 수 있다.

    취재협조=오지투어(www.oji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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