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벼 유전자 조작으로 개화·수확시기 제어…도쿄대 연구팀 성공



아시아/호주

    벼 유전자 조작으로 개화·수확시기 제어…도쿄대 연구팀 성공

    자료사진

     

    도쿄대 등의 연구팀이 유전자 개변기술을 사용, 특정 농약을 살포함으로써 꽃이 피는 시기를 제어할 수 있는 벼를 개발해 27일 자 영국 과학지에 발표했다고 교도통신이 28일 보도했다.

    벼는 재배하는 장소의 기후에 따라 개화와 수확시기가 달라, 지역에서 재배할 수 있는 품종이 정해져 있다.

    이자와 다케시(井沢毅) 도쿄대 교수(식물분자유전학)는 “재배하는 환경에 맞춰 개화와 수확시기를 제어함으로써 수량과 품질을 향상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우선 개화를 억제하는 유전자의 움직임을 활성화시켜 꽃이 피지 않도록 한 벼를 제작. 그 다음으로 이 벼에 질병에 강하게 하는 농약에 노출시키자 활성화해, 개화를 촉진하는 단백질을 생성하는 유전자를 도입했다.

    그 결과 농약을 뿌리고 40∼45일 후에 꽃이 피는 벼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 방법으로 만든 한 사료용 품종은 하나의 벼에서 볍씨가 30% 정도 증가했다.

    벼는 옥내 외에 야외의 화분에서 재배해도 농양 살포로 개화를 유도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향후 논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개화하는지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