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충북 청주국제공항 주변에 낀 짙은 안개로 일부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청주에서 제주로 가는 아시아나 여객기를 시작으로 제주행 항공편 7편이 짧게는 30분에서 길게는 2시간 30분 가량 지연 운항됐다.
또 제주를 출발해 오전 9시 5분 청주에 도착예정이었던 제주항공과 10시 20분 도착예정이었던 진에어 여객기 등 항공편 4편도 도착이 늦어져 승객들이 공항에서 대기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공항 측은 오전 9시 30분을 기해 저시정 경보가 해제되기는 했지만 일부 추가 지연 운항이 있을 수 있다며 공항 이용객들은 미리 탑승 시각 등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