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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대덕과학문화센터 입찰 방해한 업체 대표 구속기소



대전

    목원대 대덕과학문화센터 입찰 방해한 업체 대표 구속기소

     

    목원대 대덕과학문화센터 매각 과정에서 입찰을 방해한 업체 대표가 구속기소 됐다.

    대전지검은 대덕과학문화센터 매각 과정에서 입찰을 담합한 모 업체 대표 이모 씨를 입찰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28일 밝혔다.

    2순위 낙찰 업체 대표였던 이 씨는 지난 2015년 진행된 목원대 대덕과학문화 센터 매각 입찰에서 1순위 낙찰 업체와 짜고서 입찰을 방해한 혐의다.

    당시 1순위 업체가 매입 의사를 포기함에 따라 목원대는 2순위 업체와 매각 협상을 진행했다.

    검찰은 입찰 금액을 낮추기 위해 1순위가 입찰을 포기하는 수법으로 2순위가 대덕과학문화센터 입찰을 따낸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그 대가로 2순위가 1순위에게 일정 금액의 돈을 건넸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검찰은 1순위 업체 대표도 함께 불구속기소 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업체들이 입찰을 방해하는 과정에서 목원대 법인 측이 관여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다.

    대덕과학문화센터는 대전엑스포 개막과 함께 1993년에 문을 연 뒤 국내·외 과학자 교류 공간으로 쓰였다.

    이후 2003년 268억 원에 목원대가 인수했으나 해당 지역이 상업지구로 묶여 있어 교육시설로 활용할 수 없게 되자 재매각을 추진했다.

    대덕과학문화센터는 1만 4700㎡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9층, 건물면적 14만 3400㎡ 규모로 건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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