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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전도 선글라스 '정글 팬써' 국내 펀딩 8.5억원 경신



IT/과학

    골전도 선글라스 '정글 팬써' 국내 펀딩 8.5억원 경신

    미국 크라우드 펀딩서 30억달러 모금 이어 국내서도 최고 금액 넘어서

     

    이어폰 없이 골전도(Bone Conduct) 스피커 시스템을 통해 음악을 듣거나 전화통화를 할 수 있는 스마트 선글라스 '정글 팬써(Zungle Panther)'가 미국에 이어 지난 달 국내에서 크라우드 펀딩 론칭 이후 26일 기준 국내 크라우드 펀딩 사상 최고 금액을 돌파해 8억 5천만원 모금에 성공했다.

    정글 팬써는 선글라스 기반에 블루투스 헤드셋 기능을 갖춘 '스마트 아이웨어'로 귀 뒤쪽의 뼈와 피부로 진동을 전달하는 골전도 스피커가 내이를 자극해 소리를 전달하한다. 블루투스를 이용한 음악 감상과 통화 송수신이 가능해 실용성과 트렌드에 민감한 패션피플 뿐만 아니라 러닝, 자전거 등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에게도 적합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주목을 받고 있다.

    골전도 스피커 시스템의 특징은 이어폰이 귀를 막지 않아 고막의 손상이나 피로를 줄여주고 다른 외부소리까지 들을 수 있어 야외 활동 시 안전성까지 높여주면서도 외적으로는 일반 선글라스와 같아 튀어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지난해 6월 미국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한달동안 200만 달러(약 23억원) 펀딩에 성공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 아이웨어로 큰 주목을 받았다. 포브스, 엔가젯, 테크인사이더 등 주요 기술 전문 매체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골전도 시스템이 전혀 새로운 기술은 아니지만 썬글라스나 안경과 같은 아이웨어와 접목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혔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정글 팬써 골전도 스피커 선글라스는 ▲무선 블루투스 4.1 지원(반경 10m) ▲내장 마이크를 통한 전화통화 ▲안경다리 부분의 터치패드로 직관적인 조작 ▲안경다리와 안경 사이 힌지 부분에 숨은 마이크로 5핀 USB 충전 포트삽입 ▲iOS, Android, Window 스마트폰 연동 ▲50g의 가벼운 무게 ▲IP4~5 생활방수(예정) ▲화이트/블랙/그레이/네온그린/네온핑크 5가지 색상의 프레임 ▲미러 렌즈를 포함한 7가지 색상의 UV400 자외선 차단 렌즈 ▲우수한 음질 ▲오클리의 프로그스킨(Frogskin) 렌즈와의 호환 ▲300mAh 리튬 폴리머 배터리 ▲ 1시간 충전으로 음악감상 4시간 연속사용, 전화통화 5시간 연속사용, 100시간의 대기가 가능 ▲프레임은 가볍고 유연한 TR(Tetoron Rayon) 소재와 더위와 땀에 대한 내구성이 뛰어난 PEI(Poly Ether lmide)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와디즈를 통해 지난달 21일부터 펀딩을 시작해 4월 2일까지 펀딩 캠페인을 진행한다.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 기간 주문할 경우 소비자가(약 20만원 초반) 대비 20% 이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정글 방승태 이사는 "미국 킥스타터와 인디고고, 한국 와디즈를 포함해 약 35억의 매출을 올려 내부적으로 의미있게 생각한다"면서도 "4월부터 킥스타터 등을 통해 사전주문 분량을 배송해야 하기 때문에 제품 양산과 배송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킥스타터와 인디고고를 통해 사전주문된 제품은 4월초부터 글로벌 배송을 시작하고 와디즈를 통해 주문한 제품은 5월 중순쯤부터 국내 배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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