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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협력업체, 해외 매각 추진 절대 '반대'



광주

    금호타이어 협력업체, 해외 매각 추진 절대 '반대'

     

    금호타이어 협력업체들이 금호타이어의 해외 매각 추진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일과 프로텍 등 60여개 업체로 구성된 금호타이어 협력업체 협의회는 28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금호타이어는 고급기술력과 글로벌 생산기지를 갖춘 호남의 토착기업으로 지역경제와 고용의 큰 축을 형성해 왔고 수십 년간 지역민의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해 왔다"며 "해외 매각은 토착기업이라는 국민적 정서, 지역민 희망과 기대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선인수 협상대상자로 중국업체인 더블스타가 선정된 것은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며 "정부는 국내 자본과 외국 자본에 상관없이 공정한 관리감독을 해야 하는데도 유독 금호타이어 우선인수에 있어서는 업체간 다른 기준을 적용해 형평성 시비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동일기준을 적용해 정당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우선매수 청구권을 행사해 탄탄한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가 형성된 알짜 유망기업인 금호타이어가 해외에 매각되지 않고 고용 보장과 함께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도록 채권단의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특히 금호타이어를 중국기업에 매각되면 협력업체에 종사하는 임직원 및 가족의 생계는 물론 지역경제 자체를 위태롭게 할 것"이라며 과거 쌍용 자동차의 사례에서 보듯이 고도의 전략적 기술유출과 고용승계가 보장되지 않는 국부유출이 자명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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