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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민주 후보, 원전 없는 영남 만들 것



부산

    이재명 더민주 후보, 원전 없는 영남 만들 것

    오늘 영남권 정책기자회견 열고 부산 등 지역 대선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부산시의회에서 영남권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부산CBS 강동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부산을 비롯한 영남권 대선 공약을 발표했다.

    이재명 후보는 28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영남권 정책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과 울산·경남, 대구·경북 등 영남권 5개 시도에 대한 정책·공약을 밝혔다.

    이 후보는 먼저 "원자력 걱정 없는 영남을 만들겠다"며 강력한 탈핵 정책을 펼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수명이 끝난 원전은 연장을 중단하고, 원전 추가 건설도 중단하는 한편, 새로운 원전을 계획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영남을 원전 해체와 재생에너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며 미래산업 선도지역으로의 재생 계획을 공개했다.

    이 후보는 또, 낙동강을 포함한 4개강의 생태를 신속하게 복원시키겠다며, 취임 즉시 낙동강 8개 보를 상시 개방할 뜻을 밝혔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지역주민이 공동으로 '4대강 복원과 수자원 관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각 지역 실정에 맞는 4대강 복원과 수자원 안정을 위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겠다고 더붙였다.

    지역경제를 살리는 해법으로는 성남시에서 시행했던 기본소득의 지역화폐 배당으로 부산에 2조 9천억 원을 지급해 골목상권과 자영업자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중앙정부의 권한과 재원을 지방으로 넘기는 공약도 내놨는데, 이 후보는 부산의 재정권한을 매년 2조 7000억 원씩 증가시키는 방식으로 지방재원을 대폭 확대하고, 지역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지방공직자들이 서울과 세종시로 출장 다닐 필요가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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