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해양 관련업체들을 협박해 1000여만 원을 뜯어낸 환경 언론기자 등 3명을 붙잡아 한명을 구속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2015년 7월쯤 환경 감시단체 사무실을 차려 지난해 10월까지 어선이나 조선소, 비료업체 등의 불법 사실을 적발한 뒤 행정기관 등에 고발하거나 언론에 기사화할 것처럼 협박해 후원금 등의 형식으로 4개 업체로부터 1570여 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를 입은 업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