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창원 대형유통업체, 공익사업 참여율 저조



경남

    창원 대형유통업체, 공익사업 참여율 저조

     

    창원지역 대형유통업체의 공익사업 참여율이 여전히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시가 16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지역사회 기여활동을 조사한 결과 2016년 1월부터 12월 기준 공익사업 참여율(매출액 대비 공익사업 지출액)은 평균 0.098%(11억 3500만 원)로 2015년 평균 0.045%(4억3900만 원.12개 점포)에 비해 상향됐지만 평균 0.1%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에 창원시는 "지난해 대비(2015년 7월~12월 기준) 대부분의 점포가 공익사업 참여액은 상향(72%)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창원시가 마련한 '상생협력 가이드라인' 기준으로 보면 '공익사업 참여율 목표'인 0.2%를 달성한 업체는 롯데마트 마산양덕점(0.58%)과 내서농협하나로마트(0.33%) 등 2개 점포에 그쳤다.

    지역민 고용실적(목표치 96%)은 평균 95.4%로 96% 이상인 업체는 9개 점포로 나타났고 지역용역업체 활용도(50%)는 평균 55%로 8개 점포가 목표를 달성했다.

    지역상품 상설매장(기획적) 운영실적은 13개 점포가 이행했고 1대형유통업체 1전통시장 전담지원 실적은 10개 점포가 총 1억 2천5백만 원을 전통시장에 지원했다.

    상생협력 특수시책은 봉사단 운영과 푸드뱅크 연계 식품지원 등 16개 전체 점포가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6개 항목의 상생협력 가이드라인 달성 업체는 롯데마트 마산양덕점이 유일했다.

    이와 관련해 창원시는 지난 24일 '창원시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해 가이드라인 항목별 목표치를 달성한 점포명은 공개하고 미달성의 경우는 업체 수만 공개하기로 했다. 창원시는 홈페이지에 '상생협력 가이드라인 이행여부'를 공개할 예정이다.

    정구창 창원시 제1부시장은 "대형유통업체 대부분이 매출액 감소로 고전하고 있고 기여도 향상을 위한 준비기간이 짧았지만 지난해(2015년 기준)와 비교해 지역사회 공헌도가 향상됐다"며 "그러나 많은 점포가 상생협력 가이드라인에 도달할 수 있도록 기여도가 낮은 점포에 대해서도 보다 적극적인 사회공헌 실천을 요구하고 지역공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앞서 창원시는 지난해 7월 창원지역 16개 대형유통업체와 '유통기업 지역공헌 확대와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