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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시신 北이송 작업 중단, 말레이·北 협상 중단된 듯



아시아/호주

    김정남 시신 北이송 작업 중단, 말레이·北 협상 중단된 듯

    • 2017-03-28 10:56

    아사히 신문 말레이 27일 밤까지 시신 이송작업 하다 중단 보도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김정남 시신의 북한 이송을 놓고 진행되던 말레이시아와 북한간 협상이 중단됐다고 일본 언론이 28일 보도했다.

    아사히신 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말레이시아가 27일 밤까지 김정남 시신의 북한 이송을 위한 준비를 하다 북한과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협의 발표 방법 등을 둘러싸고 절충이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출국 준비는 일단 백지화된 듯하다"고 덧붙였다.

    아흐마드 자히드 하미디 말레이시아 부총리는 북한과의 협상 내용을 27일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지만 아직까지 발표 내용은 나오지 않고 있다.

    NHK는 이날 밤 현지에서 베이징행 탑승자 명단에 김정남 살해사건 용의자 2명의 이름이 있었지만 실제 탑승하지는 않아 출국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중국어 매체 중국보(中國報)는 말레이시아 정부가 북한에 억류 중인 자국민 9명의 귀환을 조건으로 김정남의 시신을 북측에 넘기고 출국이 금지된 암살 용의자 3명의 출국을 보장하기로 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북한은 평양 주재 말레이시아 대사관원 3명과 그들의 가족 6명 등 모두 9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려 억류했고, 말레이시아 역시 자국에 있는 북한 국민 315명을 억류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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