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제공)
진정성으로 무장한 SBS '판타스틱 듀오2'가 다시 돌아왔다. 두 번째 시즌을 맞아, 제작진이 한층 더 귀를 즐겁게 해 줄 관전포인트를 공개했다.
◇ 이문세 VS 이소라, '레전드 매치'
시즌 1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던 이문세와 시즌 2의 새 MC가 된 이소라가 첫 가수 라인업으로 나선다.
이문세와 이소라는 각각 '빗속에서', '제발'로 자신의 '판듀'를 찾았다. 최근 진행된 첫 녹화에서는 묘한 긴장감의 연속이었다. "우승 욕심이 없다"던 이문세는 끊임없이 이소라를 견제했고,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이소라도 시간이 갈수록 적극적인 모습으로 은근한 승리 의지를 보였다.
◇ 이문세X하이라이트, '봄바람‘ 같은 콜라보이문세와 하이라이트의 '봄바람' 콜라보 무대도 전격 공개된다. 시즌 2 첫 콜라보 무대인만큼 파트너 선택에 고심을 거듭했다는 이문세는 평소 가장 아끼는 후배인 하이라이트를 파트너로 맞았다.
하이라이트 용준형이 편곡에 참여했고, 이문세는 하이라이트와 군무까지 해냈다. 서로의 색깔과 시너지가 잘 표현됐다는 후문이다. 이문세는 콜라보 무대 리허설 직후 "이 곡은 그냥 하이라이트가 가져도 될 것 같다"며 재탄생한 '봄바람'에 만족해 했다고.
(사진=SBS 제공)
◇ 이소라 그리고 시즌 24개월 만에 돌아온 '판타스틱 듀오'는 시즌 2를 맞아 MC 군단을 재정비했다. 시즌 1을 유쾌하게 이끌었던 전현무와 6년 만에 음악 예능으로 돌아온 이소라를 필두로 김범수, 김준현, 장윤정, 바다, 딘딘, 양요섭 등이 든든한 패밀리 MC 군단으로 뒤를 받친다.
MC 이소라의 귀환은 무엇보다 큰 화제가 될 전망이다.
제작진은 "이소라는 MC로서 특유의 카리스마는 물론, 다른 사람들이 못하는 음악적인 부분들을 잘 잡아내고 짚어내는 것이 강점”이라며 "첫 회는 가수로써 나서지만, 그 이후에는 MC 이소라의 매력이 잘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시즌 2에 걸맞게 세부적인 변화도 단행했다. 7명의 판듀 후보들이 펼치는 '1:7 대결'은 웅장한 느낌을 더하고, 가수의 중복 선택을 받은 판듀 후보가 가수를 선택할 수 있는 이색적인 그림들도 나올 예정이다. 연승제를 없애는 대신 적절한 시기에 우승 듀오들이 대결을 펼치는 '왕중왕전'도 선보인다.
새롭게 돌아온 '판타스틱 듀오2'는 오늘(26일) 오후 6시 2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