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시·군의회 의원들은 10명 중 6명꼴로 지난해보다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 공직윤리위원회가 도보를 통해 24일 공개한 올해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시·군의원 131명과 충북개발공사 사장 등 모두 132명이 신고한 전체 재산 총액은 1011억 9000여만 원으로 1인당 평균 재산은 7억 6000여만 원이다.
전체 공개대상 가운데 65.9%인 87명은 재산이 증가했으며, 재산 증가의 주 요인은 부동산 공시가격 상승과 급여저축 증가 등이었다.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청주시의회 하재성 의원으로 총 재산이 80억 1000여만 원이었고, 마이너스 1억 500여만 원을 신고한 옥천군의회 임만재 의원이 최소 재산 보유자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