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부산의 한 마트로 차량이 돌진해 4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24일 부산의 한 마트에 차량이 돌진해 직원과 손님 등 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이날 오후 3시 50분쯤 부산 연제구의 한 마트에 권모(36·여)씨가 몰던 마티즈 승용차가 돌진했다.
차량은 마트 내부 상품 진열대 등을 들이 받으며 계산대까지 밀고 들어간 뒤 멈춰섰다.
이 사고로 마트 직원인 김모(58·여)씨와 손님인 양모(74·여)씨 등 직원과 손님 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운전자 권씨는 마트 주차장을 빠져 나오는 과정에서 마주 오던 차량을 피하려고 우회전을 하다가 갑자기 마트 내로 돌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권씨가 차량 브레이크가 아닌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보고 권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