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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잡는 카페인…獨1위 '알페신' 샴푸, 한국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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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모 잡는 카페인…獨1위 '알페신' 샴푸, 한국 본격 진출

    닥터볼프社 "카페인, 모발 활성화로 탈모 예방"

    닥터볼프의 카페인 함유 남성탈모샴푸 알페신C1 (사진=닥터볼프 제공)

     

    한국 남성 둘 중 하나는 탈모로 고통받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닐슨 코리아가 25~45세 한국인 남성 8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중 47%는 탈모로부터 고통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절반 이상은 30세 이전에 탈모를 인식했다.

    실제로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에 따르면 탈모 치료를 받은 한국인의 43.5%는 20-30대였다. 20대 환자는 2012년보다 7.5%나 늘었다.

    탈모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50%가 스트레스를 꼽았다.

    그런데 탈모 때문에 스트레스가 더욱 가중되는 악순환이 우려됐다. 조사대상 한국 남성의 85%가 외모가 ‘중요하다’고 응답했는데, 79%는 모발이 삶과 외모에 중요하다거나 앞으로 탈모가 걱정된다고 답했다. 또 92%는 탈모가 자신감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다.

    이에 따라 건강하고 풍성한 모발을 위해서는 37%가 1년 간 음주를 포기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또 16%는 1년 간의 성관계를, 19%는 1년 간의 인터넷 또는 휴대폰 사용을 포기할 수 있다고 답했다. 심지어 1년 간의 수명단축도 감수할 수 있다는 남성도 11%나 됐다.

    이런 실정에서 탈모 개선제로 카페인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 남성 10명 중 9명은 카페인의 탈모 감소 효과를 모르고 있었지만 이는 과학적으로 증명되고 있다.

    독일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 닥터볼프는 탈모 관련 효능이 있는 카페인을 함유한 남성 탈모샴푸 ‘알페신(Alpecin)’을 내세워 한국 남성 헤어케어 시장에 직접 진출을 선언했다.

    닥터볼프 연구소장인 아돌프 클랜크 박사(사진=닥터볼프 제공)

     

    닥터볼프 연구소장인 아돌프 클랜크 박사는 23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카페인은 테스토스테론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모근의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를 흡수하게 한다”면서 ”유전성 탈모는 전통적인 의약품 치료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며, 부작용이 없는 카페인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알페신’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른 나이부터 매일 카페인 샴푸를 사용하면 모발 활성화를 지속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면서 “‘알페신’은 모근을 강화시켜 유전 등의 요인으로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힘이 약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닥터볼프 그룹은 111년 역사를 가진 독일의 의약품, 화장품 연구·제조 기업이며, 카페인 샴푸 ‘알페신’은 머리를 감고 2분간 두었다가 헹궈내면 되는 편리함으로 독일 남성 탈모 샴푸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 시장에선 온라인 쇼핑을 통해 판매돼 왔지만 이번에 새로운 유통 파트너와 계약을 맺고 직접 한국시장을 공략하고 나섰다.

    닥터볼프 사업개발부 유민정 한국 담당 매니저는 “닥터볼프가 직접 한국시장 마케팅에 나서는 한편, 들쭉날쭉했던 가격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면서 “온라인과 함께 오프라인 판매채널도 기존 이마트에서 추가로 확대해 한국 남성 탈모시장을 본격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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